기차는 여섯시에 떠나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리축제 20주년 공연 Quinteto astor piazzola 첫날 개막공연, 이튿날 SNAP MEETS SORI에 이어 일요일엔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 관람. 아스트로 피아졸라 퀸텟은 KBS 클래식FM 세상의 모든음악에서 자주 소개되는 주력악단이자 나도 몇 년 전부터 즐겨듣는 악단이다. 아코디언을 작게 개량한 악기랄까, 피아졸라하면 반도네온. 공연내내 그리스인 조르바, 스페인 세비야광장의 김태희표 플라맹고, 무명씨 집시의 탱고를 연상하며 듣는 반도네온의 우수가득한 소리. 가녀리면서도 강렬하여 2,100석 규모의 대규모 홀-모악당-의 심금을 울리니 홀 안에 무명씨 조앙신이라도 있다면 충분히 격동하고도 남을 터. 여기에 피아니스트 바바라 바라시 페가의 매혹적인 손놀림 역시 감미롭다.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를 포함한 모든 연주자의 표정은 물론이요 손동작까지 담아내는 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