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만대항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다가다 멀어서 가다만대 태안 만대포구 라이딩하기에 연일 최적의 날이니 먼 환청이 들리는가, 멀리 태안에서 어서오라 손짓이다. 아니 갈 수 있겠는가. 하여 최애 오도바이, 효성즈즈끼 둘반으로 태안을 향해 출발하였다. 서천읍과 비인4거리를 지나 긴 오르막길에서 탄력좋게 땡기는데 “얼래??? 야가 또 먼일이여?” 약한 찐빠가 감지된다. 저번 봄, 연료가 간당간당해서 생긴 찐빠를 빼면 사실상 엔진도리까이 후 처음 겪는 찐빠다. 노견이 넓은 곳에서 슨게 망정이지 어디 긴 터널안에서 섰다면 어쨌을 것인가? 급히 꺽정스러워지니 올라갈 마음이 싹 사라져 버린다. 다행히 돌아오는동안은 더 이상 찐빠는 없었다. 기화기의 감성, 개부운 몸놀림, 38년간의 숙성의 맛 등 효성스즈끼 둘반의 재미가 팔백이를 압도헌지 오래다. 지난 1년간 주행거리를 보면 팔백이는 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