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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WOOT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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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HONDA XE50, 이리 큰형님 게라지에서 본 철한이와 함께 이리 큰형님 게라지에서 들렀다 전반적으로 물견들은 1달전에 비해 여러모로 안정되어 보인다 저번에도 봤긴 봤지만 오늘은 유난히 1976년식 혼다 XE50이 눈에 띈다 14인치 바퀴에 앙증맞은 차체, 흔치않은 홍단색 데깔 게다가 엔진은 에잎백으로 도리까이히놨으니 짱짱헐 터 어제 강진 다슬기탕집에 가던 중 SL100이 퍼져서근가 내야랑 바꿔탈까... 잡상이 흐물댄다 와꾸나 희소성으로 본다면야 당연히 SL100이지만 까미틱과 나란히 세워두고 보니 1+1인듯 너무너무 잘 어울리더라 하튼 오모조모 즐거운 고민을 좀 히봐야것다 1+1이그만
조이스티코, 줄포 본정통에서 vintage car and old street 줄포 본정통에서(인스타용)
2022년에 끄시는 1993년식 티코 햇수로 30년, 1993년에 1964년식 승용차를 타는 셈 적산이 이제 겨우 28,000키로니 신차마냥 쫀득쫀득하다 끄실 때마다 강같은 평화가 넘쳐 흘러
21. 6월 세 번째 티코 입양 후(3. 하체녹제거, 에야콘 수리 등) 문짝와꾸, 시다바리, 멤버, 쇼바를 포함한 모든 하체도 깨끗한데 유독 에야콘 하단부 철판에만 고슬고슬 녹이 슬어있다 에야콘에서 물이 떨어지는 지점이니 태생적 결함이다 남아있는 몇 몇 녹들은 깨깟히 털어내고 소독약 바르듯 꼼꼼히 방청처리하였다 혹자는 신차출고하면 하체에 시커멓게 언더코팅제를 시공하는데 자동차는 엥간해서는 출고 그대로 타는 것이 최선이다 언더코팅제를 바른다고 수명이 확 느는것도 아니고, 설령 부분부분 녹이 슨다고 주저앉는 것도 아니다 피부에 검버섯처럼 녹은 녹대로 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되 악성녹은 그때그때 제거해 주면 된다 차는 배신하지 않는다 30년된 티코의 하체 깨깟허다 향후 30년도 까딱없을 터 향후 30년을 대비하여 대한민국 최정상급 장인으로부터 방청시공 끝으로 에야콘 수리하러 가는 ..
2021. 6월 세 번째 티코 입양후(2. 캬부레타 수리) 뿌라구와 배선은 DIY로 교체했다 25년만에 DIY라서 제대로 백힌건지 빠가난건지 애매했지만 다행히 별문제 없이 한 1주일은 스무쓰허게 달려주는가 했다 근데 어디서 전기가 새는건가 점점 꿀럭임이 감지되었다 뉴월드마스타에서 점검해 보니 역시 뿌라구배선이 문제였다 배선 한가닥이 라지에이다 후앙에 닿아 피복이 벗겨져 계속 ‘타다닥’ 스파크가 튀기고 있었다 ‘작것 이럴 줄 알읏어...’ 카부레타 올바라시도 했다 “내가 언지까지 살란가는 모르것는디 잘 왔어. 나 죽기 전에 바라시는 히 놔.” 청진기로 엔진 곳곳을 진맥해 주신다 “대체 이런 티코는 어서 갖고는거여? 차는 머니머니히도 차체에 녹이 없으야는디 야는 진짜 녹이 하나도 없네. 내가 지금까지 본 티코 중에서 최고여. 오래오래 타야긋그만 그려.” 카부레타는 ..
2021. 6월 세 번째 티코 까미틱 입양(1. 기초점검) 첫 모습, 순정 그대로의 모습으로 세월에 쩔은 다마 어쩔거여 눈이 생명인디 브링브링헌놈으로다가 교체히야지 용인형님이 93년에 신차로 구입하여 2021년까지 28년간 28,000키로밖에 끄시지 않은 차 썬팅도 없어, 담배빵도 없어, 어디 한구석 구녁도 안 뚫었어, 추가로 붙여논 것도 없어, 모든게 출고 그대로인 차, 재떨이에 먼지하나 없이 프라스틱광이 그대로요, 에야콘스위치, 리아와이퍼스위치에 신차비니루가 그대로 붙어 있고 앞유리에 93년, 94년, 95년 둥근 보험증서는 그야말로 자동차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이다 주행거리가 적으니(28,000km) 기아도 새차마냥 보들보들허고 주행감도 말랑말랑허다 아니 28년된 차에 신차단물이 웬말이여 그시절 아기자기한 티코느낌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으니 한마디로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