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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UKI CAPPUCC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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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필터 및 무명씨 필터 청소, 스즈키 카푸치노 93년식이니 벌써 25살이나 먹은 고령차건만 엔진이나 미션, 하체반응이 나무랄데 없이 강건하다 그만큼 잘 맹글어졌으며 전차주들도 허투루 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인데, 작것이 지금처럼만 깔짝깔짝 타 주면 앞으로 20년도 더 까딱없을 기세다 카푸와 함께한지 벌써 5년, 15년 후면 얼추 환..
차태를 위해 썬팅지를 벗겨내고, 스즈키 카푸치노 Jay Leno garage나 Petrolious 등 세계적 자동차 동영상에 나오는 차들은 한결같이 투명유리창입니다 그만큼 고령차나 무개차는 성능 못 지 않게 외관도 중요허지요 또한 자동차생활 이십 수년에 더 이상의 튜닝은 질리기도 허구요 “그동안 마~이 했다 아입니꺼” 길을 걷다가도 순정 그대로의 ..
바야흐로 수입차 전성시대 80년대 말부터 수입차가 들어오기 시작했으나 당시에는 BMW와 벤츠 두 차종 뿐이었고 판매량도 극히 미미했다 90년대 극초반 BMW 318i만 지나가도 고급스러우면서도 긴장감 느껴지는 철의 자태에 딴세상 사람들이나 타것거니 했는데 90년대 중반 이후 차종도 많아지고 수입량도 완만히 증가..
간만에 뚜껑 열고 한바리, 스즈키 카푸치노 새북아침에 한바리 했음에도 해질녘이 되니 기가 난다 폭염의 잔상은 여전헌지라 다시 갑옷 챙겨입을 엄두가 나지 않기에 작것, 오토바이 대신 카푸를 꺼낸다 대로를 벗어나 한적한 모산부락앞픠서 락앤락 껍닥을 띠내 조수석에 차곡차곡 꾸겨늫고 황톳길을 따라 부용역까지 느..
새북아침 부용역, 스즈키 카푸치노 팔백이, 둘반이 공교롭게 두 대 다 방전났다 둘반이는 30살 넘은 노구인게 그렇다쳐다 팔백이는 닷새만에 시동거는건디도 방전이라니... 전기장치를 손 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라이트를 켜둔 것도 아닌디 뜬금없이 방전이다 이제 겨우 2년에 1만km밖에 타질 않았는디 하여 간만에 카푸치..
임실군 강진면 수방부락 임실군 강진면 수방부락 리아시스식 호수로 가로막혀 있으며 산내쪽으로 연결되는 도로도 없다 산내 사람들은 물건너 운암면 사람들을 휴전선 너머 이북사람으로 생각헐 지도 모를 일이다 나또한 옥정호를 끼고 산내에서 강진으로, 강진에서 산내로 수 없이 오갔지만 호수 건너편 마을..
스즈키 카푸치노 suzuki cappuccino 185,700km 주행기 무릎부상으로 바이크를 타질 못 허니 꿩대신 닭이라고 아침 댓바람에 카푸가 끌린다. 아침 야닮시, 하늘을 보니 곧 이글거릴 태세라 드라이빙은 접고 신문과 유투브로 소일헌다. 오후 다삿시, 천기는 천기다. 바람이 좀 나는 듯 하여 카푸를 꺼낸다. 무릎이 시큰거리니 유난히 구라찌가 깊..
아픈 무릎을 부여잡고 카푸치노 정기검사 마른하늘에 날벼락같은 무릎 찰과상으로 요즘 구루마에 타고 내리기가 불편합니다. 왼쪽 무릎이 굽혀지질 않거든요. 운전석에 앉을 때는 오른발 먼저 집어넣고 왼발은 의자를 최대한 뒤로 뺀 상태에서 조심스레 집어넣는데 무릎근육통에 저릿저릿합니다. 티코가 이럴진대 더욱 낮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