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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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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100 창북리 일대 아침바리 1971년식 HONDA SL100 아니 같은 100cc인디도 주행질감이 쎄오십(XE50)하고 달라도 너무 달라 쎄오십은 한마디로 빡쎄지 기어레바도 들으간건지 빠진건지 애매모호허고 간격도 촘촘해서 1단부터 5단짜지 정신없이 변속해햐고 언지 시동이 꺼질지 모르니 계속 후까시를 느 주고 있어 게다가 차체도, 핸들도 작아서 다소 웅크린 자세로 타고 댕겨 .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셀백(SL100)은 부드러워 너무 부드러워 기아도 부드럽고 1단~5단까지 각 단별로 토크영역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서 조지고 놀기도 좋지 뭣보다도 신호대기시 안정적으로 아이드링이 유지되니 편안혀 에셀백으로 세 번째 캠핑 이번에는 간이의자까지 챙겨가는데 이게 짐도 몇 번 쨈비다보니 요령이 생기는그만 양쪽 쇼바에다가 감쳐매니 훠얼씬 안정적..
36년만에 위도 입도 그리고 바이크캠핑 위도, 일명 율도국. 중학생때인 1986년 친구들과 피서차 갔었지 너무 오래전이라 세세헌 지형지물은 기억에 없어 그 땐 위도가는 페리가 곰소에서 출발힛는디 하필 태풍이 불어갖고 페리가 못 뜬게 내소사앞 전나무숲에서 천막치고 하루 잤지 어떻게 비가 들이치는가 빗물 쏟아내고 축축한 바닥 닦아내고.. 하이고 고생 겁나게 힛네 그 때 곰소 어디 반점에서 먹던 500원짜리 짜장면도 별미였어 근데 곰소는 대낮에 먼 텔레비전이 나오대? 세상에 유선방송이란걸 첨 봐 홍콩영화였을거여 앗따 곰소만 히도 대처였네 위도에 입도헌게 다시 태풍이 도져 천막이 웬말여 민박집으로 들어갔지 한 대엿새 머물었나 난중에는 쌀이 떨어지갖고 라면으로 연명힛네 속이 어찌나 느글거리던지 글고 전기가 부족했던 건지 아니면 아예 전기가 없었던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