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SX250E (1981 효성스즈키)

(25)
효성스즈끼 GSX250E 수리 후 초남이성지까지 검수바리 한달여만에 W650 셀을 누른다. 밧데리가 약간 약해진 느낌에 살짝 긴장했으나 바로 걸린다. 킥으로도 거는 연습을 히봐야는디 작것 한 번도 안 해봤다. 엥간히 무거야지... 이어 원진이를 만나 CB125T 대금을 이체해 줬다. 이제 오도바이만 다삿대구나. 예전처럼 중장거리는 아니더라도 틈틈이 바꿔가면서 타 줘야지. 그나마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물견들이니 다행이다. 다시 집으로 와 효성스즈끼 둘 반을 꺼냈다. 저번주에는 탑박스만 달고 비 때문에 제대로 타지 못 했는데 오늘 다시 끄집어내는 것이다. 금백로로 히서 핸들 돌리는대로 달려 초남이성지까지 15km 코오-쓰를 그린다. 앗따 손맛이 야들야들하다. 650은 업핸들인데 이 놈은 살짝 다운핸들이라 어너니 코너가 더 안정적이다. 또 수리 전에 비해 기아도 조..
7개월만에 끄시는 효성스즈끼 GSX250E, 그리고 CB125T 단상 7개월만에 끄셔보는 GSX250E, 그리고 CB125T 아니 페어링만 부서졌는디, 먼놈의 부속을 새로 주문헌 것도 아니고, 보름이면 썼다벗었다허겄그만 수리에 7개월이나 걸렸다. 수리비는 진작에 보험사로부터 받았으니 세월아 네월아 방치헌건가,하는 생각에 머라고 좀 할까했지만 얘기를 나눠보니 오해 아닌 오해가 사르르 녹아내린다. 그래도 신품가로 200만원이 넘는 ANDF 앞쇼바도 쌔놈처럼 오바홀되았고 엔진필링이나 핸들링이 보들보들해졌다. 수리비용도 적정허게 산정했으니, 어찌되었든 다행이요, 감사헐 일이다. 출고와 함께 짐다이에 국내정상급 MVP밭통도 올렸는데 탑박스와 짐다이가 딱 맞아떨어지고 반사판 재질과 붉은 색감도 한몸인 듯 이물감 제로다. 이 또한 소확행. 수납공간은 협소하나 마음만은 강같이 광활해진다..
만경강건너 센타 댕겨오는 길, 화성을 봐 두어달전부터 저의 주력애마 82년식 효성스즈끼 GSX둘반에 오일경고등이 들왔다꺼졌다 허길래 ‘설마 오일이 부족헐까, 접불이것지...’ 했는데, 오늘 삼례에서 기지를 찍어보니 설마했던 오일이 상당량 고갈되어 있었그만요 작년 6월 6,000키로에 교체허고 오늘 9,600키로까지 1년 3개월간 3,600k를 달렸으니 그다지 많이 달렸다고 보진 않았는데 아무튼 올바는 쿠세가 있으니 잘 살펴야겠습니다 미안한 마음으로다가 읍면단위 센터에서는 고급으로 쳐 주는 수입오일로 두통 느 주고 먹통이 된 깜박이에 리레이도 교체했어요 오일도 교체했겠다, 흡기도 가을하늘 아래 이보다 더 청정헐 수 없겠다, 돌아오는 길 삼례에서 춘포구간 왕복 4차선에서 잠시 땡기는데 앗따 오도바이라이프 35년에 오늘같이 쓰로틀 대박인 날이 또 있..
효성스즈끼 GSX250E 빠가난 엔진 도리까이 (19. 9~10월) 지난 8월 말이다. 내내 쾌적허게 달리던 둘반이 이날은 아침부터 약간 쪼시가 어긋난 느낌이었다. 워낙 오래된 놈에 또 카부레타의 기계적 특성상 그런갑다허고 땡겨보지만 점점 탄력이 죽고 원인모를 소음-엔진속에서 돌 구르는 소리-도 점점 커지더니 아예 서버린다. 그나마 그늘이 있..
82년식 효성스즈끼 둘반, 오늘은 타이야와 밧데리를 바꿔 그 시절 대형오도바인데도 타이야는 88타이야허고 별차이 없을 정도로 초박형 사이즈-3.75 였어요 마침 지문도 다 닳았지요 주위에선 다 ‘튜브리스’로 권하지만 올바의 양대 코오-드는 드럼브레이크와 쥬브타이야 아니겠습니까^^ 해서 흥아타이야 스왈로우 4.15로 낑굽니다 퐁퐁으로 해..
대한민국 1번국도에서 찐빠 후기 전날 날이 어찌나 화창허던지 오늘은 필시 비가 올 걸로 보고 롸이딩은 접어두려했건만 웬걸 아침부터 창밧긔 해가 방싯허니 이놈의 비는 오후늦게나 올 모양새다. 급히 갑옷을 챙겨입는다. 늦은 점심은 간만에 연수원앞 콩나물국밥집에서 국밥 한그럭으로 때운다. “아 저는 계란은 주..
GSX250E 빠가난 스타트모다 기아(벤딕스 기아) 일주일만에 시동거니 ‘위잉 위잉’ 스타트모다만 도는 느낌입니다. 작것 이건 또 먼염병인가 야매후배에게 영상을 전송허니 “셀모다기아가 조자꾸났그만요, 밀어서 3단으로 거셔요, 글고 쇳조각이 딴디로 굴러댕기다 푸닥거리먼 복잡해진게 쎌질은 허지 마셔요” 행여 꺼칠세라 조심..
효성스즈끼 GSX250E의 신박한 기능 아까 저녁 때 잠시 볼일보고 와 보니 브레이크등이 켜져 있는 겁니다. ‘어라? 분명 열쇠 뽑았는데, 작것 어디 배선이 또 쇼트난거 아녀?’ 왜 그럴까 한참을 살펴보니 열쇠를 OFF에서 뽑았어야 했는데 P에서 뽑은 겁니다. ‘아하, 이게 파킹브레이크등이었구나’ 세상에 오도바이에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