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면 군자정
2023년8월 정읍시 옹동면 어느 교차로에서 시골 노인냥반의 전측방 주시태만으로 사고를 당한 후 그 쪽 도로로는 단 한번도 가지 않았다.일부러 의지를 갖고서 가지 않은 건 아니고 무의식적으로 가지 않은 측면이 더 작용했다고 봐야겠다.하여 옹동,칠보,옥정호 노선은 타지 않고,대신 전주,관촌,임실,강진,옥정호,구이,금산방면으로 돈다거나,올 봄 이후로는 자연스레 돈지,계화도,창북리쪽으로 많이 타고 있다.이젠 한낮30도를 웃돌고 있으니 아예 오전10시까지만 타게 된다. 6~7시경 집에 들러 청소와 안마를 해 드리고 인근 고부 군자정에 앉아 크피 한잔 마시고10시 전에 복귀하는게 라이딩 루틴이 되어가고 있다.집에서 고부를 잇는 국도29번로는 대략10k다.갈 때는 구절양장 구도로로,복귀헐 때는4차선 신도로다.신도로..
조류지 노숙
올 봄 가기 전,깔따구 창생허기 전,노숙 한 판 해야겠다고 느을 의식 한켠에서 흐물대 왔던 터,토요일 다삿시 반 이른 저녁을 먹고 이서평원을 뛰던 중 바람이 내게 전한다.오늘 저녁은 노숙허라고. ‘그려 어디서 자든 자는 것인게 오늘은 저류지 파고라서 자야긋다.’괴기를 굽는 것도 술을 찌크리는 것도 아닌디 챙길 것은 겁나다.텐트,침낭,매트는 한세트라 그렇다 쳐도 잠잘 때 입을 간소복,수건,물 낋일 냄비,페트병으로 수돗물 두 병,베개대용 두꺼운 책자,빗자루,충전케이블,보빠 등 등.이 모든 걸 비닐봉지에 몇 개씩 나눠담아 다시 로보백에 차곡차곡 집어 늫는다.집에서 조류지까지는50여분 거리,짐도 짐이지만 밤인지라 라보로 이동헌다.노숙의 참맛은 오도바이다.하지만 라보도 괜찮다.자동차 아닌 라보니까.밤바람이 썬득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