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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부안 부풍율회 사람들(kbs 사람과사람들) 요즘 주말마다 챙겨보는 유튜브 영상 중 하나가kbs르뽀 사람과사람들이다. 1986년~1987년에 방영된 프로그램으로 당시 대한민국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무명씨들의 삶을 채록한 영상다큐다.강원도 태백 어느 열차종점의5일장,동해의 어느 포구,지리산 산골,정천우체국,서천 어느 포구,군산 도선장,옥정호 수몰민,장성 호국촌 등등 매 주말마다 한 편씩 챙겨보고 있으니 그야말로 주말의 루틴이다.내고향 부안이나 전주의 삶을 소재로 한 편성분은 언제 볼 수 있으려나,했는데 마침 이번에 본 게‘부풍율회 사람들’이었다.부안사람으로서 부풍율회는 익숙하다.한데 부풍율회의 역사가 무려400년이라니.율회라는 이름 자체는 흔한 건 아니지만 율기라는 말은 어렴풋이나마 안다.어렸을 땐 부락마다 율기가 넘치는 분이 계셨고 그 분들은 특..
股票 2024년 말부터 했으니 20년만에 주식에 손을 댄 셈이다. 90년대 말 그리고 2000년대 초, 두 번이나 말아먹은 기억에 다시는 쳐다보지 않으리라 했건만 2024년10월 “미장은 다르다. 오르면 오르는대로 벌어서 좋고 내리면 내리는대로 싸게 살 수 있어 좋고”란 깨복쟁이 친구의 말 한마디에 다시 발을 들인 것이다. 실제 그 친구는 미장에서 급여소득 이상의 소득을 얻고 있었다. 어린 자녀가 다섯이나 있는데도 양육에 걱정이 없을 정도로 재정이 탄탄한 상태라 더욱 믿음이 갔다.한달여간 탐색해보니 과연 친구의 말이 타당했다. 5년간 혹은10년간 꾸준히 미국지수 혹은 선도주를 매집한 사례들을 보니 수익률이 상당했다. 사팔하지 않고 계속 가져가기만 하면 결국 복리의 마법으로 수익률이 누적되는 것이다. 왜 이걸 ..
팔복동 철길변 기술입국의 흔적들 스캐너코드에 맞춰 앗세이채 갈아버리는 블루핸즈,그리고 핸드폰과 각종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블루투스는 각각 현대 모바일기술의 총아라 할 수 있으나 명칭과는 달리 블루칼라에 배인 땀과 기름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내게 친숙한 기술은 학업에 열의가 없고 주의가 산만했던 동네형들이 배워야 할 대상이었고 닦고 조이고 지름 칠하는 공업기술이었다.전주 도심지를 벗어나70~80년대 기술의 메카였던 팔복동에는 지금도 그 시절 기술입국의 흔적이 남아 있다.과거가 눈 앞에 펼쳐지고 시공간이 두 배로 확장된다.전주페이퍼 철길따라 남에서 북으로 카라이트,밧데리,라지에이타,브란자,웰딩 등속의 시간을 품은 간판이 총천연색이다. 8트랙 카셋테잎이다.
뒷쇼바 올린즈로 도리까이 질질,남자에게나 기계에게나‘질질’은 어감부터 탐탁치 않다.질질 미루다가 뭔가 해야 할 구실을 못 하게 될 수도 있을 터.그간91년식 카타나(刀)일명 갖따놔 뒷쇼바에서 질질 비치던 오이루가 하룻밤새 주루룩 흘러버렸다.순정쇼바를 구할 길 없어 한동안 왼갖 노면 풍상을 온몸으로 만끽했는데 말 그대로 리아카에 보따리 느낌이었다.마침 크루모타스에 올린즈쇼바가 있다길래 검은색으로 분체도장하여 낑궈봤다.순정이 아닌게2%아쉽기도 했지만 선선한 새북 왕복100km를 주행해 보니 앗따 명불허전,올린즈는 올린즈다.사지육신 마디마디 연골마저 재생된다
대우 라보 자동차 검사 합격 인적 드문 곳에서 먹물 빼내지 않아도 마후라에 쑤세미 낑궈늫지 않아도 배출가스 적합 뜨는 대우 라보는 그야말로 강철로 된 무지개
고부면 군자정 2023년8월 정읍시 옹동면 어느 교차로에서 시골 노인냥반의 전측방 주시태만으로 사고를 당한 후 그 쪽 도로로는 단 한번도 가지 않았다.일부러 의지를 갖고서 가지 않은 건 아니고 무의식적으로 가지 않은 측면이 더 작용했다고 봐야겠다.하여 옹동,칠보,옥정호 노선은 타지 않고,대신 전주,관촌,임실,강진,옥정호,구이,금산방면으로 돈다거나,올 봄 이후로는 자연스레 돈지,계화도,창북리쪽으로 많이 타고 있다.이젠 한낮30도를 웃돌고 있으니 아예 오전10시까지만 타게 된다. 6~7시경 집에 들러 청소와 안마를 해 드리고 인근 고부 군자정에 앉아 크피 한잔 마시고10시 전에 복귀하는게 라이딩 루틴이 되어가고 있다.집에서 고부를 잇는 국도29번로는 대략10k다.갈 때는 구절양장 구도로로,복귀헐 때는4차선 신도로다.신도로..
논두렁캠핑 뽕잎 우거지고 밤꽃내 은은한 남계리 논에서 요즘 밤이면 밤마다 개구리 교향곡이 울려 퍼진다 다만 말없이 전 곡을 듣고자 논두렁에서 캠핑헌다 바베큐와 술이 없는 나만의 야상곡 축제
w650 정기검사 합격 민수성 덕에 w650검사를 한방에 합격허고 덥지 않은 날이니 간만에 킥스타터를 찾는다.준환이동상이 한 캇 박아준다니 간만에 곱뿌들고 흔들흔들, 크피는 출렁출렁 " target="_blank" rel="noopener" data-mce-href="http://">http://
한옥마을 관통(w650) 오늘 카타나를 끄시고 나가야는데 뒷쇼바 오일이 질질 새고 있기, W650으로 대신한다. 시내로 나와 남문e마트 편의점 앞에 댄다. 상서로운 아침볕에 공기도 청신허다. 남문에서 동부상가아파트까지, 턴하여 구 도지사관사를 경유, 삼원한약방, 다시 남문까지 천천히 걷는다. 이제 막 야삿시 즈음이라 한옥마을은 고요하다. 청소원, 파지 줍는 노인, 맨손체조하는 주민, 산책하는 외국인 등이 간간이 보인다. 경기전 북서쪽 코너에 있던, SES와 HOT대형브로마이드가 전면에 걸려있던 구멍가게는 GS편의점으로 바뀌었다. 전반적으로 90년대 구멍가게들은 편의점으로 영업 중이다. 거개의 상점들도 최근 몇 년사이 개점한 곳으로 보인다.알록달록 젊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다. 돈을 벌기보다 내가 좋아서 하는 곳이다. 시간만큼은 누구..
카타나250, 전라감영 일대 간판 귀경 새북 아침1991년식 카타나(刀)를 끄시고 전라감영 일대 간판을 귀경헌다 시시각각 서광이 비치는 간판은 총천연색 디스프레이를 능가 중 #가타부타게라지#전라감영#KATANA250 #올드바이크#oldbike #endlessbike
뜻밖에 미술관 찰나의 구상화 새북 아침 선미촌 뜻밖의미술관 벤치에서 광합성하던 중‘투욱’풀밭에 모과 떨어지는 소리가 울린다.이 아침 이 고요에 웬 스타카토인가,눈을 떠보니 스레이트지붕에서 화단으로 막 낙하한 냥이 한 마리가 부르르 온몸을 털고 있다.환등기 슬라이드 돌리듯 눈을 감았다 떴다하며 가만히 냥이의 패턴을 관찰헌다.녀석의 동선은 그야말로 양자도약이다.화단에서 느릿느릿 그루밍 후 스티로폼 박스에 담긴 빗물로 목을 축이고 쪼르르 잔디밭으로 이동하여 풀을 고르고 똥을 싸는가싶더니 폐가 사이로 흐물흐물 사라져 간다. 3D로 냥이의 궤적을 그리면 어떤 입체일까 이 아침 뜻밖의미술관 찰나의 구상화
태안 박투어로 카타나 성능 확인 불측의 사연으로 카타나 출고가 지연되고 기름탱크 및 오일필터 등 일부 부품조달에 미스가 생기는 바람에 실질적인 최종 출고는 지난 주5월6일이다.하여 예정대로라면 작년12월 초에 댕겨왔을 태안박투어를 이제야 가게 되었다.이제 곧 한낮 기온이28도 이상일테니 더 이상 지체헐 수 없는 바 오도바이를 받자마자 이번 주말 기연시 태안박투어를 감행한 것이다. 35년 된 썩바다.문제가 생기면 어부바트럭 부를 각오하에 가는 것이니‘감행’이다.토요일 새북5시에 일어나 조깅과 스트레칭으로 한껏 근육을 활성화시킨다.짐 챙기고 이것저것 허다보니 건9시가 다 되어 집을 나선다.쾌속주행으로 번영로를 달려 금강하구둑에서 잠시 쉰어간다.근데 어라 정지rpm이 무려3500이다.살짝 심란해진다. “조짐이 안 존디,이러다 스는거 아녀?”..
고물자골목 풍남문에서 구 배차장을 잇는 고물자골목 양 통로에 각각 오성제과와 보배제과라는 오꼬시가게가 자리하고 있다 오성제과 간판에 휘장은 오리온초코파이와 흡사하여 그 시절 읍내터미날에서 오른손팬시문구점을 보는 듯情겹다 보배제과는 간판을 대신하여 아예 샷슈문밖에 소쿠리채 오꼬시로 탑을 쌓았다 철제 접이의자에 나를 우아래로 귀경하는 할매의 눈빛이 화룡점정
조류지 노숙 올 봄 가기 전,깔따구 창생허기 전,노숙 한 판 해야겠다고 느을 의식 한켠에서 흐물대 왔던 터,토요일 다삿시 반 이른 저녁을 먹고 이서평원을 뛰던 중 바람이 내게 전한다.오늘 저녁은 노숙허라고. ‘그려 어디서 자든 자는 것인게 오늘은 저류지 파고라서 자야긋다.’괴기를 굽는 것도 술을 찌크리는 것도 아닌디 챙길 것은 겁나다.텐트,침낭,매트는 한세트라 그렇다 쳐도 잠잘 때 입을 간소복,수건,물 낋일 냄비,페트병으로 수돗물 두 병,베개대용 두꺼운 책자,빗자루,충전케이블,보빠 등 등.이 모든 걸 비닐봉지에 몇 개씩 나눠담아 다시 로보백에 차곡차곡 집어 늫는다.집에서 조류지까지는50여분 거리,짐도 짐이지만 밤인지라 라보로 이동헌다.노숙의 참맛은 오도바이다.하지만 라보도 괜찮다.자동차 아닌 라보니까.밤바람이 썬득허..
잘 가 냥이야 내가 상월휴냥(상월휴게소+냥이)를 처음 인식한 건 전주-세종을 매주 오가던2016년 한여름부터다.전주-세종간은1시간10분 거리니 굳이 휴게소에 들를 필요는 없으나 냥이 한 번 보려고 멈추곤 했다.대개 출입문 옆 나무데크에 우두커니 앉아 있거나 자거나,혹은 휴게소건물을 느릿느릿 돌거나 하는,한 마디로 살아 움직이는 휴게소 이모티콘이었다.손짓에 냥냥냥 다가오며 맘껏 문대라며 머리를 들이밀거나,때로는 벌러덩 뒤집어주는,친화력도 아조 최상급인 종자 좋은 놈이었다.상월휴게소하면 로컬 김치찌개 그리고 멀리 계룡산 자락도 일품이지만 난 역시 냥이 두마리였다.냥이 마릿수까지는 일관되게 헤아리지 못 한다.두 마리였던 냥이가 언제부터 한 마리였는지는 미지수다.냥이를 포스팅했나 블로그를 확인허니2024.1월이다. ‘그렇지 ..
영원 은선리 고분군(GSX250E) GSX250E에 캠핑용 간이의자와 드립백크피,주전자,알루미늄컵을 싣고 집으로 향한다.어머니는 늘 건건이가 없다고 하지만 난 김치 하나로 충분하다.상을 보아하니 건건이는 충분한데 아마도 국이 없어서 그러신갑다.머위무침과 황석어젓,맑은 콩나물국으로 평소보다 많은 고봉밥으로 뚝딱 한끄니 헌다. TV에선 전국노래자랑 남해군편이다.중학생이 빅뱅의 히트곡을 메드리로 연창헌다.고놈 참 재주가 가상허다.역시 타고 나야지.잔나비처럼 휜 어머니의 사지를 주물러 드린다. “넉아버지 다리가 아퍼.병원에 한 번 가 봐라.” “하이고 나이 구십에 안 아픈 사람이 어디 있가니?병원 가고 약 먹으먼 안 아프디야?”대산동은 목하 담벼락 리모델링 중이다.앞집,뒷집 허물어진 담 안으로 장독대가 훤허다.우리집 장독대만 해도 할머니때부터 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