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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T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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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전주천 새북시장에서 본 대우티코SG 희붐한 새북 폐식용유통에 주황색 장작불꽃은 전주천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시각예술이요 불티따라 퍼지는 불내는 코로나바이러스도 움찔할 영험한 훈증입니다 게다가 티코까지 보다니요 정말 새로운 세상 새로운 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서해안 77번 국도에서 티코 조우 이른 아침 서해안 77번 국도, 바다낚시로 각광받고 있는 곳을 달리는데 우측으로 자줏빛 티코가 스칩니다 장거리 고속주행이라 귓속이 진공상태였는데 순간 귀가 뻥 뚫렸어요 바로 슬 수 없어 일단 바다위 대교를 꽁으로 건넌 후 다음 신호에서 빠꾸, 옆에 나란히 대고 한캇 박았습니다
미용실 홍보용 티코 어느 시내든 죈종일 걸어도 볼 수 없는 티코를 오늘은 이리시내 이면도로 한켠에서 발견했다. 당시 고급사양이던 94년식 SR모델에 역시 귀하디 귀한 구형 남바판까지 그대로다. 앞유리에 살포시 흙먼지가 내려앉았으니 자주 운행하지는 않는 걸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온전한 상태를 유지허고 있다. 후면유리에 덮어논 미용실 플래카드는 티코와꾸에 맞게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미용실 홍보용 티코인가?, 티코니까 한번 깎아볼까’하고 바로 옆 미용실을 기웃거려 보지만 다른 미용실이다. 마침 머리 깎을 때도 되었겠다, 복무원도 깜냥 실력자로 보이니 일단 들어가본다. “어서 오세요, 어머 고객님 헤어스타일이 굉장히 멋지세요, 빠마허신거에요?” “빠마라뇨, 자고 인났더만 떡졌그만요~” “아뇨~ 그냥 허는 말이 아니고요 진짜 진..
군산 형님이 95년 출고후 25년째 쭈욱 타고 계시는 티코 군산 형님이 95년 출고후 25년째 쭈욱 타고 계시는 티코 승용차에서 구형 번호판을 보는 것도 반가운데 그것도 티코라니 반가움이 두배입니다 “가족들과 짐을 가득 싣고 원하는 곳은 어디든 데려다주는 티코가 대견하다”십니다 사랑으로 관리받는 차는 배신하지 않아요, 이차저차 탐하..
여름바달 누빌 작은 왕자(자동차생활 92. 7월) 거제도에 있는 대우조선에서 10년 넘게 일하다 지난해 1991년 서울로 올라와 대우국민차 정비센터를 운영하는 곽동훈씨는 스킨스쿠버가 최미다. 서울에 올라온 뒤로 바다에 들어가보지 못한 그는 바다를 꿈꾸며 자신의 작은 티코를 꾸몄다. 그의 티코는 스키스쿠바 장비를 실은 루프캐리..
二道白河에서 본 장안스즈끼 알토 얼마 전 길림성 二道白河에서 본 長安鈴木장안스즈끼 알토입니다. 며칠간 길림성 여기저기를 부유하며 딱 한 대 봤는데 바로 이 놈입니다. 그나마도 심정지 상태. 앞창문에 붙은 종이쪼가리는 ‘일수대출’이요, 뒷문짝 밑틔 레떼르는 ‘快樂王子’쾌락왕자입니다. 20년전 상해 살 때는 ..
심야 퇴근길 티코, 티코를 만나 아까 늦은 밤 퇴근길 만성동고개 지나 멀리 혁신3거리 빨간불에 속도를 줄이는데 의문의 탄성이 절로 커집니다. “어어 저거 뭣여, 설마~~?” 밤이라서 마티즈것지 했는데 무려 티코였습니다. 익숙한 풍신의 카틱님 티코! 집이 있는 이서를 지나쳐 애통리4거리 빨간불에서 다행히도 빵빵 ..
같은 색상, 같은 연식의 민짜 티코 2대 썩차가 주는 재미는 한 두가지가 아니나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듯, 기계도 한 사람이 오랜 시간 운행하다보면 같은 연식 같은 차종이라도 소위 ‘쿠세’가 생긴다는 것. 전주대표올드바이커 C모의 ‘레드불티코’와 저의 ‘조이스티코’를 바꿔 타 봄서 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