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065)
카타나250초도주행 계화도 저류지,줄포 국수랑까스랑,카페 달고은 작년10월 카타나를 들이기로 맘 먹고 이런저런 협의를 진행하던 중 변수가 돌출한다.단발성 변수가 아니다.꼬리에 꼬리를 무는 각종 변수들.그래도 겨울이 오기 전 끄시겠지,했는데 어어 허다보니 해가 바뀌고 그간5개월이 지났다.지리했던 수리도 이제 거의 마무리되어 크루모터스로부터 연락이 오기를 학수고대허던 중 드뎌 수욜‘수리완료’톡이 당도헌다.담날 오후 완전군장으로 챙겨입는다.영상16도로 오도바이 끄시기에 딱이다. 간난신고 끝에 지름탱크를 재단장한 카타나를 마주한다.이 얼마만인가?다시 보니 물견은 물견이다.백화된 크랭크 케이스며 캐스팅 휠,군데군데 도장이 떨어져 나간 차대가 고아한 맛을 더해준다. “앗따 사장님 딱이그만요,썩바는 걍 그대로 타야 돼요,복원한다고 뺑끼 칠허는 순간 베리는 겁니다.” “네 연식은 ..
라보, 김제 효성APT, 효성오토바이&전동차 잃어버린 우리의 효성오도바이를 추억하며 뜬금없이 옥산동에 김제 효성APT와 신풍동에 효성스즈끼 김제대리점에서 각각 한 캇. 효성APT는 35년된 구축이지만 브랜드APT답게 효성을 상징하는 푸른색으로 재단장했고 효성스즈끼 김제대리점은 효성스즈끼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푸른색을 살려 효성오토바이&전동차로 새단장했다 내겐 삼성보다 효성
새북아침 후꾸오까(福岡) 다자이후(太宰府)일대 부유 새북아침 후꾸오까(福岡) 다자이후(太宰府)일대 무명씨 골목을 부유한다. 빛 바랜 나무 간판과 결로 맺힌 붉은 네온싸인 하나하나가 1988년 지학사판 일본어 교과서다. 38년간 침잠했던 단어들, 우리바(売り場), 시역소(市役所)가 깨어난다. 경차 귀경허는 재미도 쏠쏠하다. 카다로그속 시나가와品川남바가 웬말인가, 후꾸가와福岡남바, 구마모또熊本남바, 구루메久留米남바, 각양각색의 지역판을 보니 그 시절 전북1노 전북1부가 자동재생된다. 새북 댓바람에 심폐기능 강화, 기억력 향상, 조기 치매검진 효과까지 그야말로 양수겸장이다. 일본의 맛이다.
카타나250 파츠 1980년대 스즈끼 오도바이의 자존심 카타나는 차대와 배기량을 조금씩 늘리거나 줄여 대짜(1000cc), 준대짜(750cc), 중짜(400cc), 준중짜(250cc), 네 가지 사양으로 제작되었다. 빅데이터와 추론이 좌지우지하여 여유와 빈틈, 감정의 기복, 애매모호함을 오류로 간주해 아예 삭제시켜 버리는 지금의 AI시대에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라인업이다. 그다지 돈이 안 될게 뻔한데도 굳이, 기꺼이 배기량별 제조를 감행한 것은 메카니즘보다는 휴마니즘의 산물이다. 그 이름도 찬란하여 크리스탈 클리어도 아닌, 숫제 카타나(칼, 刀, 道, 藝術)다.
강풍도 성공하면 순풍 실패하면 역풍, 킥스타터 한바리 진북동 킥스타터를 찾는다. 76년부터 영업한 옛 조일바이크 자리에 새롭게 둥지를 튼 바이크 카페다.
일(LABOR)하는 사람의 차 대우국민차, 自耕農 일(LABOR)하는 사람의 차 대우국민차 LABO(라보)에 봉준이 온다 봉준의 꿈 自耕農을 붙인다
킥스타터, 내가 바라던 바이크카페 전날 예보 강수확률 70%, 최저 –3도, 최고 4도라기에 차로 이동히얄랑갑다,했는데 웬걸 이튿날 아침 기온만 차갑지 하늘은 쾌청허다. 새북 다삿시에 일어났으니 더욱 알차게 시작해 봐야지. 오늘의 조깅 코오-쓰, 개태지까지 달려본다. 왕복 5K다. 터벅터벅 걸으면 한 없이 늘어지고 먼 거리일 터. 뛰어보니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니다. 신새북 무명씨 새떼는 어디로 향하는가, 창공 바람도 예사가 아니다. 새북별은 왜 이리 밝은지, 천체망원경 없어도 황홀한 육안이다. 드문드문 인가에서 새어나오는 불빛, 골목골목 연탄냄새가 아련하다. 요즘 대세는 저소음 아스팔트, 마을과 마을을 가로지르는 멀리 전주-새만금 고속도로 노면음조차 비단결이다. 1시간여 뜀박질하고 냉수마찰로 담금질까지 한다. 차갑지 않다. 시원하다. 이..
다가동 부유, 효성스즈끼 GSX250E 다가동 이면도로에 부로꾸 담장을 터 살림살이가 훤한 어느 작은 기와집에 시선이 멈춘다 콘크리트 토방에 신발은 없고 안방과 작은방을 통행하는 초소형 마루가 반질반질하다 사방 서너평이 될까말까, 마당의 반은 장미와 철쭉 키 낮은 관엽목이 담장을 대신하고 나머지 반은 텃밭으로 목하 배추가 통통하다 허리춤이 터질새라 꽁꽁 묶어 놨다
타이야 도리까이 앞타이야 지문이 다해 새 놈으로 교체했다. 12인치 타이야는 선택지가 없는 중에 중량물 싣고 댕길 일이 없으니 티코용 한국타이야 옵티모로 낑궜는데 어너니 조향이 보들보들해지고 노면소음도 크게 줄었다. 혁신카센터 성범이성도 트럭에 승용차 타이야는 처음 낑궈본다며 엄지척한다. 보들보들 살진 흙길을 타고 돌꼭지 언덕에 외딴 카페 뉴질랜드에 올라 아샷추와 소금빵, 창밧긔 라보를 음미한다
시선 끝 오서산 오서산을 알게 된 건 15년 전 이문구의 관촌수필을 통해서였다. 관촌이 임실 관촌이겠거니 했는데 보령 관촌이었다. 그 후로 간혹 보령을 지날 때면 관촌수필과 오서산이 자동재생되며 언젠가는 꼭 등산해야겠구나,했다. 특히 오서산 정상에서 서해안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니 더욱 오르고 싶었다. 마침 이번에 전주-새만금 고속도로도 개통됐겠다, 드라이빙도 할겸 겸사겸사 새 고속도로를 타고 오서산을 찾았다. 수확을 마친 들판은 억새가 살랑이고 여기저기 결구를 묶은 배추가 지천이다. 11월의 마지막 주말 푹헌 날에 여기저기 바이크족들이 창생 중이다. 이서집에서 오서산 휴양림까지 1.5h거리에 다시 산 아래 휴양림에서 정상까지 대략 2h거리다. 보무도 당당하게 난 1h면 충분하겠지,했는데 웬걸 오르면 오를수록 헥헥거..
광천읍 젓갈기행 1998년 외곽도로가 개통된 후 귀경할 일 없던 광천읍 본정통을 근 30년만에 걷는다 본정통 초입 슬라브조 광천역사와 겹겹이 쌓인 은행잎이 여전하고 옹암부락 토굴도 건재하다 토굴 안 불빛은 번개표 텅스텐다마에서 유색 LED로 바뀌었고 군용 드럼통과 해표 식용유통에 젓갈은 총천연색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있다 1992년산 발효균이 나를 반긴다
태안 땅끝마을 노숙 앵꼬 직전 조금만 조금만 더 늫야지 늫야지 했는데 주유소를 몇 메다 앞에 두고 기연시 푸드득 꺼져 버렸다. 경형트럭답게 긴급조치가 간단하다. 양손으로 적재칸 데크를 잡고 위아래로 흔들면 지름탱크 휘발유도 찰랑거린다. 오도바이로 치면 리저브 밸브를 열어주는 셈이다. 다시 시동을 걸어 바로 근처 용지농협주유소에서 만땅으로 채우고 심기일전하여 태안 땅끝마을로 향한다. 77번 해안도로로 보령해저터널을 건너 총연장 280Km다. 태안읍 본정통을 가로질러 가다가다 너무 멀어 가다 만데, 땅끝마을 만대부락 못 미쳐 당산리 국사봉을 오른다. 산악 오도바이나 오프로드가 아니면 도저히 오를 수 없는 산길이다. 낙엽으로 덮힌 마른 웅덩이마다 경형트럭은 온몸으로 토사곽란을 한다. 차창은 다이야몬드캇타로 짜개듯 끼익끽 날카롭다..
폐차장의 별이 되어, 볼슬레이틱 엔진이 울면 어때, 철판이 바스러지면 어때, 히타가 안 되면 어때, 그까이꺼 날이면 날마다 끄시는 것도 아닌디 시동걸리고, 한여름 에야콘만 빵빵허먼 되는거지,하는 마음으로, 더 이상 돈 들이지 말자,는 마음으로, 35년 된 차를 반숙명으로 알고 끄셔 왔던 터,올 들어 뒷바퀴쪽에서 찌그럭 짜그럭 점점 소음이 커져갔다. 엥간하먼 걍 타긋그만, 아예 쇼바쪽 프레임도 바게트빵 부스러지듯기 너덜너덜해졌다. 뒷바퀴 펜다도 나무껍닥 벗겨지듯 떨어져 나갔다. 안전도 안전이지만 목불인견. 이대로 끄시고 댕기면 근천시라 보이기 딱이다. 하여 한달여간 쓸만한 부품과 용품들은 하나하나 조이스틱으로 욂긴 후 지난 주 폐차장으로 보냈다.2015년, 차량가액 대비 적지 않은 돈을 들여 리스토어하며 ‘10년은 더 타겠지’했는데 딱 ..
평일 평지바리 w650 간만에 쉬는 평일, 마침 태양에서 원적외선이 작렬헌다. 일본말로 기가 난다. 오늘은 W650. 마음 같아선 냅다 태안까지 지르고 싶으나 가다 가다 지칠까 꺽정스러움이 흐물대니 변산반도 일주로 가닥잡는다. 출근 차량이 풀리는 9시 반, 집을 나와 1차 기착지 창북리까지 상쾌허게 달린다. 오늘같이 온화한 원적외선과 바람은 일상의 축복이다. 창북초 통학로변에 세우고 일대를 1시간여 걷는다. 계화중은 외벽 페인트만 바뀌고 모든게 그대로다. 골목골목 집은 모두 개량 슬라브조다. 군데군데 그 시절 쌍용주택이 남아있기는 하나 거개가 빈집이다. 때알도 먹고 철 지난 대추도 몇 개 털어늫는다. 군데군데 꼬부랑 할매는 콩을 털고, 노인네는 전동의자를 타고 이동헌다. 이 곳 역시 냥이의 해방구다. 머 먹잘 것이 있다고 어스..
안녕, 크루즈. 보내기 전 뫼욕 나보다 더 바이크 스토리를 아껴주는 최성웅 작가에게 가기 전간단히 뫼욕을 시켜준다30년 쉼터 이서를 떠나 대한민국 성북동에서도 네버앤딩스토리를 이어가길
썩바 두 대 시즌 온 CB125T 125cc지만 2기통 엔진에 저중심 설계로 나름 중형바이크를 끄시는 듯 손맛이 일품인 혼다 CB125T. 야도 이제 곧 쉰, 킥시동은 느을 일발이나 출발은 울컥거렸던 터다. 오늘 아침엔 아무리 땡기고 토사곽란을 해도 울컥거림이 해소되질 않아 진북동 원진이를 찾았다 육안으로 연료라인은 정상이다. 밧데리는 사망직전인데 차대에 암석처럼 고착되어 갑빠용 밧줄로 결박해 영차영차 빼 냈다. 뿌라그(CR8HS)는 대체품이 없어 야스리로 갈아냈다. 캬브는 1시간여 윤활제로 샅샅이 소지하고 다시 장착하는데 쉽지 않다. 에야필타와 흡기밸브 사이에 좀체로 낑궈지질 않아 몇 번을 돌리고 드라이버로 누른 후에야 간신히 원위치시켰다. 오이루도 보충허고 엔진 첨가제(비아그라)까지 늫으준다. 조수가 되어 지켜보니 박속 은금보화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