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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ico(1991. 1996 DAE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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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장의 별이 되어, 볼슬레이틱 엔진이 울면 어때, 철판이 바스러지면 어때, 히타가 안 되면 어때, 그까이꺼 날이면 날마다 끄시는 것도 아닌디 시동걸리고, 한여름 에야콘만 빵빵허먼 되는거지,하는 마음으로, 더 이상 돈 들이지 말자,는 마음으로, 35년 된 차를 반숙명으로 알고 끄셔 왔던 터,올 들어 뒷바퀴쪽에서 찌그럭 짜그럭 점점 소음이 커져갔다. 엥간하먼 걍 타긋그만, 아예 쇼바쪽 프레임도 바게트빵 부스러지듯기 너덜너덜해졌다. 뒷바퀴 펜다도 나무껍닥 벗겨지듯 떨어져 나갔다. 안전도 안전이지만 목불인견. 이대로 끄시고 댕기면 근천시라 보이기 딱이다. 하여 한달여간 쓸만한 부품과 용품들은 하나하나 조이스틱으로 욂긴 후 지난 주 폐차장으로 보냈다.2015년, 차량가액 대비 적지 않은 돈을 들여 리스토어하며 ‘10년은 더 타겠지’했는데 딱 ..
91년식 봅스레이틱, 보내줄 결심 91년식 봅스레이틱을 2009년에, 1996년식 조이스틱은 2015년에, 1992년식 까미틱은 2021년에 각각 가져 왔어요 이놈저놈 교대로 타는, 나름의 루틴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봅스레이틱 하체에서 ‘지국총지국총’ 양철판때기 떠는 소리가 올라 옵니다특히 구불길이나 고속에서 뒷바퀴쪽이 좌우로 미세하게 흔들리고 있어요장축 트레일러 모는 것도 아닌데 앞대가리, 뒷대가리가 사알짝 따로 노는 느낌입니다3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까지 제 궤적의 동반자였던 봅스레이틱은 이제 역할을 다 했나 봅니다보내기 전 쓸만한 용품들은 하나하나 조이스틱에 낑구고 있어요조이스틱 라보핸들은 까미틱에, 봅쓰레이틱 오됴세트, 13인치 레이싱휠 등은 조이스틱에 이식 중입니다
짜구로 뚜드려서 소생시키는 91년식 대우티코 햇수로 34년 된 91년식 대우 티코, 애칭은 봅스레이틱이다 차대가 약해지니 벨트 돌아가는 것도 시원찮았다 이게 대체 자동차 엔진 돌아가는 소린지 방앗간 피대 돌아가는 소린지... 정기검사를 앞두고 짜구와 쇠망치로 두드려 장력을 살리고 밧데리충전차 1시간여 황톳길을 달린다 여기저기 결리는 소리에 두어마지기 로타리친 이앙기도 울고 갈 후앙냄새. 이놈의 썩차는 무슨 황세구젓갈도 아니고 가면 갈수록 손맛도 진해진다 #니들이피대돌아가는소리를알어#endlesstico
방구석 디오라마 방구석 디오라마, 대우국민차 유라시아 횡단 1992.10월 #티코#대우티코#DAEWOOTICO#TICO#DAEWOOMOTORS#대우자동차#자동차는대우#유라시아횡단#창명토이#배한성#올드카#OLDCAR#endlesstico
까미틱 차검 얘 데려온지도 2년이 지났구나. 그간 한 천키로나 뛰었을라나. 피지못할 사정으로 한 대만 남기고 싹 정리해야만 한다면 간택될 가능성이 높은 놈, 까미틱이다. 상판떼기 이곳저곳 잔기스가 난무하나 32천km에 불과하니 아직도 새차마냥 쪽득쫀득허고 철판이든 하체든 부식도 없다. 봅스레이틱은 의리로 연명 중이고, 조이스티코는 일상용으로, 요놈 까미틱은 소장용이다. 뉴월드마스타 정산 이사님의 말마따나 대한민국에서 손꼬락안에 꼽힐 물견이다.
노루목재 치천 무명씨 다리우그서 새북아침 둘 반을 끄시려는데 비가 내려 카미티코를 끄집어냈다 캬브엔진에 양철판떼기로 짠 와꾸, 공차중량 620kg에 불과해 나름 오도바이갬성을 맛볼 수 있다 비내리는 새북아침 칠보 구절초고개 넘어 대장금부락을 지나 구림면 노루목재까지 50여km가 수묵담채화다 #대우자동차#DAEWOOMOTORS#대우티코#DAEWOOTICO#티코#올드카#OLDCAR#SUZUKIALTO#순창노루목재#순창치천
조이스티코 스파크링 오이루 주입 차량가액 1만원짜리 조이스티코에 9만원 상당의 스파크링 오이루를 주입헌다 끄시고 있는 대수가 있다보니 알토웍스만 스파크링오이루로 허고 남지기 차들은 킥스파오로 헐까 삿된 생각으로 잠시 망설였지만 1년에 한번씩 늘까말까 허는디 그거 만원짜리 몇 장 애낀다고 살림에 먼 보탬이 되리... 나의 소중한 분신이니 늫던대로 계속 스파크링 오이루로 늫으주야지 #대우자동차#DAEWOOMOTORS#대우티코#DAEWOOTICO#티코#올드카#OLDCAR#SUZUKIALTO
조이스틱 설경 간만에 눈이 소담스럽다 15년만에 적설량이라는데 과연 그럴만 혀 벚꽃 흩날리듯 퍼 붓을 때 달리야는디 이틀 후 그래도 쌓인 눈을 만끽허고자 조이스틱을 끄시고 두월천따라 쭈욱 달렸다 중간중간 고샅길은 누구도 밟지 않은 푹신푹신한 도화지 화폭 언덕위 메똥을 호위하고 있는 노송은 그야말로 세한도.GIF 아닌가 때마침 꼬질꼬질한 풍신이지만 몸짓과 눈빛이 해맑은 삽살견 한 마리가 부락어귀에서 갈짓자로 부유 중이다 워리워리 손짓에 컹컹 앞다리로 화답허는 저 축생 쨍한 햇살은 은세계를 더욱 밝혀준다
봅스레이티코 밧데리 교체 옆 상가에서 지게차 작업하던 20살 청년이 이게 대체 먼차냐? 새로운 차가 출시되었느냐? 묻는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G1을 써어-비스로 내려주는 로케트밧데리김제대리점에서 #대우티코#DAEWOOTICO#DAEWOOMOTORS#대우자동차#로게트밧데리김제대리점#올드카#OLDCAR
드뎌 티코 수동안테나 구하다 그토록 찾았던 수동 티코안테나를 드뎌 찾았다 신품으로다가 그것도 부안에서 발견. 승한님도 구형 라보핸들을 쉐보레부안부품점에서 득템했지 근 1년간을 뒤적거렸는디 나름 부안이 대우차의 성지인가벼 어중치기 카오디오샵에서는 티코 카스테레오를 분리헐 줄도 몰르더만 안테나도 장착하고 카스테레오도 수리할 겸 10년지기 군산 차차차카오디오(현 닥터오카오디오)를 찾았지 어찌될지 몰라서 여벌로 다마스꺼 신품 카스테레오를 가져갔는데 사장님이 매우 알뜰허셔 “이거 티코 카스테레오는 귀헌 놈인게요 제가 수리히드릴게요, 본게 기판 일부가 납땜불량인채로 장착되었그만요.” “어이구 감사헙니다 사장님.” 여느 카오디오샵이라면 수리 자체를 거부허거나 쉽게 쉽게 신품으로 도리까이했을텐데... 역시 군산 닥터오카오디오다 덕분에 30년 된 ..
91년식 대우티코 차검, 두 번의 빠꾸, 캬부 올바라시 그리고 합격 91년식 대우조선 티코, 야도 벌써 32살 그간 차검은 별 어려움이 없었는디 재작년 차검부터는 통과가 쉽지 않았다 환경규제나 차량검사 자체가 강화된 탓도 있겠고 또 이놈의 차가 아루피엠이 갈수록 오르락내리락 격하게 춤을 춰대고 있으니 이번에는 검사자체가 아예 불능이다 인자 엥간허먼 더 이상 손대지 않고 타려 힛건만 심지어는 잠시나마 ‘검사받지말고 버티다가 아예 눌러버릴까’허는 사악한 생각도 힛건만 ‘아녀 지나온 세월이 얼마고 들인 돈이 얼만디...’ 7년만에 다시 캬부쪼시를 조정받았다 결국 두 번의 빠꾸 끝에 합격하였고 생명은 다시 10년은 연장되었다 작것 열심히 끄셔보자 환갑의 그날까지... 대한민국 캬브장인, 대전카 정산 이사님 엥간히서는 고령자나 고령차는 수술히서는 안 되는디... 작것 냐앙 남바등..
봅스레이 끄시고 금암동 레드존바이크 간만에 들른 금암동 레드존 바이크 최씨(CEO)도 여전하고 입도바이도 재미지고 샷수 문밧긔로 사람귀경도 쏠쏠허다.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국, 아프리카...국적도 다양허네 점심도 한끄니했다 황태국도 일품이고 밑반찬들도 그야말로 가정식백반이다 생김에 간장, 고등어 무시지짐에 파지, 상치겉절이까지... 앗따 최고의 골목식당 전주시 금암동 레드존바이크 못 미쳐 다복한식당 앗따 최고의 골목식당 전주시 금암동 레드존바이크 못 미쳐 다복한식당
2022년에 끄시는 1993년식 티코 햇수로 30년, 1993년에 1964년식 승용차를 타는 셈 적산이 이제 겨우 28,000키로니 신차마냥 쫀득쫀득하다 끄실 때마다 강같은 평화가 넘쳐 흘러
2021. 6월 세 번째 티코 입양후(2. 캬부레타 수리) 뿌라구와 배선은 DIY로 교체했다 25년만에 DIY라서 제대로 백힌건지 빠가난건지 애매했지만 다행히 별문제 없이 한 1주일은 스무쓰허게 달려주는가 했다 근데 어디서 전기가 새는건가 점점 꿀럭임이 감지되었다 뉴월드마스타에서 점검해 보니 역시 뿌라구배선이 문제였다 배선 한가닥이 라지에이다 후앙에 닿아 피복이 벗겨져 계속 ‘타다닥’ 스파크가 튀기고 있었다 ‘작것 이럴 줄 알읏어...’ 카부레타 올바라시도 했다 “내가 언지까지 살란가는 모르것는디 잘 왔어. 나 죽기 전에 바라시는 히 놔.” 청진기로 엔진 곳곳을 진맥해 주신다 “대체 이런 티코는 어서 갖고는거여? 차는 머니머니히도 차체에 녹이 없으야는디 야는 진짜 녹이 하나도 없네. 내가 지금까지 본 티코 중에서 최고여. 오래오래 타야긋그만 그려.” 카부레타는 ..
2021. 6월 세 번째 티코 까미틱 입양(1. 기초점검) 첫 모습, 순정 그대로의 모습으로 세월에 쩔은 다마 어쩔거여 눈이 생명인디 브링브링헌놈으로다가 교체히야지 용인형님이 93년에 신차로 구입하여 2021년까지 28년간 28,000키로밖에 끄시지 않은 차 썬팅도 없어, 담배빵도 없어, 어디 한구석 구녁도 안 뚫었어, 추가로 붙여논 것도 없어, 모든게 출고 그대로인 차, 재떨이에 먼지하나 없이 프라스틱광이 그대로요, 에야콘스위치, 리아와이퍼스위치에 신차비니루가 그대로 붙어 있고 앞유리에 93년, 94년, 95년 둥근 보험증서는 그야말로 자동차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이다 주행거리가 적으니(28,000km) 기아도 새차마냥 보들보들허고 주행감도 말랑말랑허다 아니 28년된 차에 신차단물이 웬말이여 그시절 아기자기한 티코느낌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으니 한마디로 타..
대우국민차 3대장 회합(티코, 라보, 다마스) 노조미의 다마스, 이든의 라보, 나의 티코. 3브로는 썩바이크만 좋아허는게 아니라 대우국민차도 각각 한 대썩 갖고 있다 진작에 한번 국민차3대장이 회합을 갖자 했는데 오늘에서야 우어니 한자리에 모였다 까미틱을 끄시고 만경강낙조전망대에 도착허니 18:15분. 먼저 도착해 셋팅중이던 노조미가 반갑게 맞아준다 “앗따 엔진소리가 냐앙 신차그만요. 하도 조용허길래 티코 아닌 줄 알읏어요. 이것은 한마디로 미라클여~” “네 냐앙 장거리 고속주행도 짱짱혀요. 저번 한여름에 에야콘 빵빵허게 키고 양평까지 왕복600k를 120K/H로 순항힛은게요.” “냐앙 3만키로밧긔 안 타갖고 아직도 새차단물이 쫀득쫀득허그만요.” 이어 노조미의 다마스를 찬찬히 살펴본다 다마스가 아니라 담았쓰다 다 담았다 달리는 집이다 4bay형 창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