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장의 별이 되어, 볼슬레이틱
엔진이 울면 어때, 철판이 바스러지면 어때, 히타가 안 되면 어때, 그까이꺼 날이면 날마다 끄시는 것도 아닌디 시동걸리고, 한여름 에야콘만 빵빵허먼 되는거지,하는 마음으로, 더 이상 돈 들이지 말자,는 마음으로, 35년 된 차를 반숙명으로 알고 끄셔 왔던 터,올 들어 뒷바퀴쪽에서 찌그럭 짜그럭 점점 소음이 커져갔다. 엥간하먼 걍 타긋그만, 아예 쇼바쪽 프레임도 바게트빵 부스러지듯기 너덜너덜해졌다. 뒷바퀴 펜다도 나무껍닥 벗겨지듯 떨어져 나갔다. 안전도 안전이지만 목불인견. 이대로 끄시고 댕기면 근천시라 보이기 딱이다. 하여 한달여간 쓸만한 부품과 용품들은 하나하나 조이스틱으로 욂긴 후 지난 주 폐차장으로 보냈다.2015년, 차량가액 대비 적지 않은 돈을 들여 리스토어하며 ‘10년은 더 타겠지’했는데 딱 ..
2021. 6월 세 번째 티코 까미틱 입양(1. 기초점검)
첫 모습, 순정 그대로의 모습으로 세월에 쩔은 다마 어쩔거여 눈이 생명인디 브링브링헌놈으로다가 교체히야지 용인형님이 93년에 신차로 구입하여 2021년까지 28년간 28,000키로밖에 끄시지 않은 차 썬팅도 없어, 담배빵도 없어, 어디 한구석 구녁도 안 뚫었어, 추가로 붙여논 것도 없어, 모든게 출고 그대로인 차, 재떨이에 먼지하나 없이 프라스틱광이 그대로요, 에야콘스위치, 리아와이퍼스위치에 신차비니루가 그대로 붙어 있고 앞유리에 93년, 94년, 95년 둥근 보험증서는 그야말로 자동차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이다 주행거리가 적으니(28,000km) 기아도 새차마냥 보들보들허고 주행감도 말랑말랑허다 아니 28년된 차에 신차단물이 웬말이여 그시절 아기자기한 티코느낌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으니 한마디로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