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reet motorbike

(43)
CB900F 아카데미과학교재 엔진과 밧데리가 후렘에 낑궈지들 않아 야쓰리로 갈았고 전사스티카는 기술이 없어 일단 붙이지 않았다 일부 부품은 단차가 커서 접합이 안 되거나 아예 설명서와는 무관하게 사출된 부품도 있었다 그야말로 무중력 진공체험 #멕기 #후렘 #올드바이크  #아카데미과학교재
골목게라지에서 1991년식 BMW K1과 함께 징크성은 1986년식 효성스즈키 GSX250E에, 나는 1991년식 BMW K1에 감탄에 환호를 연발헌다 BMW K1은 1988년 세계최초로 ABS를 적용했던 슈퍼스포츠바이크 아니던가 이런 물견이 가까운 동네에 있다니 이야말로 일상속 골목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다 오도바이도 오도바이지만 징크성은 네바퀴차는 단 한번도 끄셔본 적도 없고 면허도 없는 사시사철 전천후 바이크맨이다 가히 허리우드에 브래드피트를 능가허는 바이크매니아다Happiness lies in taking genuine interests in all details of daily alley
삼례오도바이 썩바 몇 대 뉴입고 울프125를 CBX125로, GL125를 CB125로 기리까이한 썩바 2대와 효성스즈끼 FR50을 요모조모 구다본다 하나는 전체로 전체는 하나로 통한다는 현대물리학의 통념을 허물고야 마는 풍신이다 총천연색 줄무늬 탱크에, 고색창연한 메다방, 진공관형 다마 등등 각개로 보면 신침 고이는 물견이고 전체로 보면 뭔가 시고르잡종견을 보는듯한 해학과 골계미가 느껴진다 박 속 은금보화보다 박 속에 집어늫고 다시 꿰맨 재주가 더 가상하다는 흥부가 사설이 자동재생된다
한국과 태국의 보급형 사이드카 비교 2019. 8월 남대문에서 본 보급형 사이드카. 을지로나 문래동의 샤링집에서 제작했을 걸로 보이는데 밴딩이며 갈바며 리벳팅이 가히 예술작품이다 그리고 2024. 5월 푸껫의 어느 센타에서 본 생계형 사이드카            #문래동샤링집 #sidecar #싸이드카 #PHUKET #골목길 #문화주택 #오래된간판 #올드바이크 #OLDBIKE #retrobike #효성미라쥬 #기아혼다 #효성스즈끼 #endlessbike
창신동 오도바이 귀경 90년대 초반 청계천에 지천으로 보였던 맥스픽업은 사라졌으나 원당을 싣고 나르는 오도바이는 건재하다 그야말로 실핏줄같은 창신동 골목골목을 오도바이 아니면 누가 누비랴 그 시절 브루스타에 과대불판이 연상되는 집바리 오도바이는 이곳 동대문, 청계천 일대에서 단연 귀경거리다 미라쥬125, 미라쥬 둘반이 여전히 현역인 가운데 장축으로 연장한 CB125T가 몇 년새 짐바리오도바이계에 기린아로 등극했다 특히 하늘높이 치솟은 격벽파이프와 연장짐다이, 칭칭 감겨진 넓적고무밴드가 당당한 미라쥬 육반은 가히 0.5돈 휘발유라보를 압도헐 기세다창신동초입 우리마도매 흑적색 드림125가 반갑다 진작에 짐바리에서 퇴역한 듯 짐다이는 순정에 계기판은 청테이프로 봉인되었다
천변풍경, 태국 코트야드메리야트여관에서 뷔페식으로 똠냥꾹 한그럭허고 식후산책차 북편주차장으로 연결되는 팡롱가쏘4가를 걷는다 100m정도의 짧은 골목이다 초입부터 90년 전후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혼다 DREAM100과 문짝 2개짜리 스즈끼알토가 시선을 압도허는 가운데 중간쯤 세탁소앞을 지나니 한 여학생이 막 언더본오도바이에 올라탄다 세상에나 이런 진풍경이. 족히 20년은 넘어보이는 썩차건만 저걸 흰와이셔츠에 검정교복치마를 입은 여학생이 타다니. 아니나 다를까 셀버튼이 먹통이다 초장부터 아예 뒷발질로 킥질을 해 대고 한번에 걸리들 않으니 홍안은 5월 작약보다 붉어지고 있다 이 아침 29도 염천에 2T배기음이라니, 빠다다당, 터치자마자 보소조꾸(暴走族)라임으로 팡롱가쏘4가를 빠져나간다 매캐한 골목은 전빵인지 가정집인지 애..
1997년식 혼다 마그나 그 어느 모다쇼보다 구다보는 자미가 쏠쏠한 진북동 골목게라지에서 오늘은 1997년식 HONDA MAGNA를 귀경헌다. 하레이 셔블헤드에서나 봄직한 써치라이트형 전조등에 질레라 투티에 적용되었던 쟁반휠, 가와사키 발칸보다 불뚝슨 마후라. 앗따 그시절 혼다는 50cc오도바이에 왼갖 볼거리를 다 녹여늫었다. 오도바이 그까이꺼 오늘같이 볕 좋은 날 요런 놈 한 대 세우두고 사약크피 한잔이면 충분허다
대전역일대 오도바이 귀경 1905년 경부선 준공과 함께 영업을 개시한 대전역 120년에 달하는 철로생태계가 주렁주렁 칡덩쿨처럼 뻗어있어 골목골목 귀경허는 재미가 쏠쏠헌 곳 대전역을 축으로 중앙시장 먹자골목, 철도청 관사촌, 대전천 일대를 톺아본다 문창동 오도바이특화거리 초입 대진오도바이 2층쇼룸에 박제되어 있는 JAZZ아메리칸과 붉은 R차는 바로앞 길가시에 남색 티코SR과 묘하게 운을 맞추고 있다 은행이 가득한 은행동 삼강사약의 와류에 우수수 은행잎이 티코를 덮는다 삼각대가 있다면 멋진 GIF클립 하나 맹글텐데 대전천변 내게 맞춤법을 논하지말라는 듯 주황색 포장마차에 삐툴빼툴 굵은 글씨로 덴뿌라, 오뎅, 아나고가 살아숨쉬었던 곳 도심정비사업일까, 무허가영업 일제정비일까 그 많던 주황색 포장마차자리에는 플라타너스 갈색낙엽이 수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