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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샌드플랫유턴 귀경 후 누동부락 단상

오전엔 원산도해수욕장에서 열린 카멜샌드레이스유턴 귀경 후 오후에는 안면도 누동부락으로 향했다

이 일대는 90년대 초중반까지도 길이란 길은 물론이요, 심지어 안면도의 끝, 영목항까지 잇는 77번 국도조차 비포장 흙길이었다

당시 효성스즈끼 AX100과 기아혼다 KM90으로 어찌나 톺고 댕겼던지, 지금도 내게 안면도하면 흙먼지가 1번이요, 마늘냄시가 2번이다

누동4리에서 누동2리로 넘어가는 고갯길 과속방지턱에서 노면충격으로 쿠웅, 적재함에 쨈빈 오도바이 앞바퀴가 살짝 뜨는 바람에 잠시 멈춘다

깔깔이바가 처음여서 그렇지 앞으론 일사천리로 묶을 수 있을 터.

누동로 고갯길 양옆 고구마줄기를 걷어낸 황토밭엔 목하 마늘과 시금치 새싹이 해풍에 생생하다

저쪽 대숲으로 우거진 밭두렁길에 어머니를 태운 전동의자 한 대가 달팽이마냥 멀어져간다

가고 있는 길이 집일까 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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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 스타렉스안에서 주무시다니 광수성

 

 

 

 

 

 

 

 

안면도 끝단, 영목항 정경

 

 

자연세차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