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걷다 마주한 새마을 그림 두 점
천호대로를 걷다가 불연 듯 뜻이 생겨 인근 건물에 들어간다
볼일을 마친 후 나오던 화장실 맞은편에 대형 그림 한 점이 눈에 들어온다
슬레이트 지붕과 군데군데 초가집, 리어카와 지붕개량하는 모습이 사실적이다
1972년 박광진 화가 작품으로 시골에서 출생한 40~50대라면 누구나 정겨워 할 모습이다
들어갈 땐 무심코 들어갔는데 나오면서 보니 ‘서울특별시새마을회관’이었다.
다음날 인천 배다리를 걷던 중 멀리 마을입구에 대형 벽화가 보인다
가까이 보니 ‘기억과 새로움의 풍경, 2010’으로 부기되어 있다
배다리일대 마을을 그린 것인데 흡사 그시절 국민학교 도덕 교과서에서 본 듯한,
그러니까 대단히 마을적인 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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