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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ico(1991. 1996 DAEWOO)

2021. 6월 세 번째 티코 입양후(2. 캬부레타 수리)

뿌라구와 배선은 DIY로 교체했다

25년만에 DIY라서 제대로 백힌건지 빠가난건지 애매했지만

다행히 별문제 없이 한 1주일은 스무쓰허게 달려주는가 했다

근데 어디서 전기가 새는건가 점점 꿀럭임이 감지되었다

뉴월드마스타에서 점검해 보니 역시 뿌라구배선이 문제였다

배선 한가닥이 라지에이다 후앙에 닿아 피복이 벗겨져 계속 타다닥스파크가 튀기고 있었다

작것 이럴 줄 알읏어...’

카부레타 올바라시도 했다

내가 언지까지 살란가는 모르것는디 잘 왔어. 나 죽기 전에 바라시는 히 놔.”

청진기로 엔진 곳곳을 진맥해 주신다

대체 이런 티코는 어서 갖고는거여?

차는 머니머니히도 차체에 녹이 없으야는디 야는 진짜 녹이 하나도 없네. 내가 지금까지 본 티코 중에서 최고여.

오래오래 타야긋그만 그려.”

 

카부레타는 강철로 맹근 무지갠가, 흡사 심장처럼 보인다

에어건으로 가는 모래를 쏴주니 거무튀튀한 지름때가 묵은때마냥 사르르 녹아버린다

 노비루는 스프링 대신 부라켓 연결부위를 절단기로 확장하였고

내부에 미세한 부품들로 하나하나 분해소지하였다

 

 

 

 

 

 

 

 

 

 

 

 

 

 

 

배선 한가닥이 라지에이다 후앙에 닿아 피복이 벗겨져 계속 타다닥 스파크가 튀기고 있었다

매급시 다이히갖고... 

 

 

 

 

 

 

 

청진기로 진맥중이신 이사님

이후 나도 청진기 하나 사서 새북에 가끔 아랫배 공명을 감상중이다

 

 

 

 

 

 

 

 

 

 

 

 

 

 

 

 

 

 

모래로 히서 캬부레타에 오염을 제거허는 작업

 

 

 

 

 

 

 

 

 

 

 

 

 

 

노비루 대신 아예 갈아내심

기술은 디테일이다

 

 

 

 

 

 

 

 

 

 

 

 

 

 

 

 

 

 

 

 

 

 

육안으로 뵈도 않혀 작것이

 

 

 

 

 

 

 

메이드 인 자팬

그시절엔 자팬이 백혀 있어야 신뢰가 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