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미의 다마스, 이든의 라보, 나의 티코.
3브로는 썩바이크만 좋아허는게 아니라 대우국민차도 각각 한 대썩 갖고 있다
진작에 한번 국민차3대장이 회합을 갖자 했는데 오늘에서야 우어니 한자리에 모였다
까미틱을 끄시고 만경강낙조전망대에 도착허니 18:15분.
먼저 도착해 셋팅중이던 노조미가 반갑게 맞아준다
“앗따 엔진소리가 냐앙 신차그만요. 하도 조용허길래 티코 아닌 줄 알읏어요. 이것은 한마디로 미라클여~”
“네 냐앙 장거리 고속주행도 짱짱혀요. 저번 한여름에 에야콘 빵빵허게 키고 양평까지 왕복600k를 120K/H로 순항힛은게요.”
“냐앙 3만키로밧긔 안 타갖고 아직도 새차단물이 쫀득쫀득허그만요.”
이어 노조미의 다마스를 찬찬히 살펴본다
다마스가 아니라 담았쓰다
다 담았다
달리는 집이다
4bay형 창문에 뜨끈한 이불, 무선연결 넷플릭스 구동이 가능한 평판테레비, 무시동 보이라에 자가발전이 가능한 접이식 태양광반네루, 그리고 대형 밧데리까지.
없는 거 빼고 차박에 필요한 최첨단장비를 죄다 쟁여뒀으니 당장 시베리아횡단도 가능할 판이다
“앗따 밧데리 어마무시허헌디요. 냐앙 짊어매고 쩌어기 만경강 한번 저서주먼 짱뚱어 싹 뜨긋어요.”
“하튼 최첨단 IT든 캠핑이든 관건은 밧떼린게요.”
“네 차안이서 다 히버린게요. 두니가 머여요. 서니도 쭈욱 뻗을 수 있어요.”
잠시 후 이든의 라보도 찌그락짜그락 도착헌다
라보 역시 오늘 첫 대면이다
빗바랜 개나리색 도색에 내부는 직립이 가능할만큼 광활허다
씽크대는 물론이요 안방마냥 큼지막한 이불도 깔려있다
“앗따 캠핑카 문짝이 이동식벤소같은디요.”
“개완허게 재도색을 히도 먼가 확 느낌이 다를거 같어요”
“냐앙 야생의 맛을 살려서 로라다가 히서 뺑끼 한 두어통 문대놔도 느낌 있것어요.”
“먼가 라임이 느끼지는디요. 오도바이는 검테, 라보르기니는 로라~”
노조미의 다마스, 이든의 라보, 나의 티코.
3브로는 썩바이크만 좋아허는게 아니라 대우국민차도 각각 한 대썩 갖고 있다
“네 차안이서 다 히버린게요. 두니가 머여요. 서니도 쭈욱 뻗을 수 있어요.”
무시동 히타
고수를 곁들인 삼겹에, 로스에, 딸기에 도낫츠까지
집에 오는 길 난산3거리에서
'My Tico(1991. 1996 DAEWOO)'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6월 세 번째 티코 입양후(2. 캬부레타 수리) (0) | 2022.01.01 |
---|---|
2021. 6월 세 번째 티코 까미틱 입양(1. 기초점검) (0) | 2022.01.01 |
조이스티코 오이루 교체, 조향기어 구리스칠 (0) | 2021.12.08 |
봅슬레이티코 30살 생일 기념 세차 (1991. 11. 14. 등록) (0) | 2021.11.15 |
3호틱 까미티코 자동차 검사 (0) | 2021.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