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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그(오토바이,자동차 외)

1992 카탈로그 아시아 타우너

92. 6~7월 초여름을 달궜던 화제작, MBC드라마 질투.

최수종의 편안하고 위트있는 연기에 최진실의 톡톡 튀는 대사,

그리고 두 청춘의 총천연색 의상에 류승범의 귀에 착 앵기는 주제곡까지, 인디언매장 간판이 얘기하듯, 웰메이드 드라마였다

 

하경으로 역할한 최진실은 대학졸업후 여행사에 취업하고 첫 애마는 빨간색 티코였지

핫한 드라마에 핫한 차.

최수종이 역할한 영호의 애마는 파란색 스쿠프.

드라마 후반부 하경의 차는 빨간색 프라이드로 바뀐다.

드라마방영당시 아시아자동차에서는 경상용차 타우너를 출시하면서 최진실을 모델로 기용했으니 질투에서도 부득불 티코에서 프라이드로 바뀌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요새말로 PPL간접광고까지는 아니더라도 3개 자동차사에서 나름 각축이 있었던 모양이다.

 

 

 

 

 

 

 

 

 

 

 

 

 

 

 

 

 

 

 

 

 

육체와 정신이 감염된 요즈음 다시 보는 그때 그 카탈로그 진달래색, 도자기색, 밤하늘색, 눈꽃송이색, 그야말로 총천연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