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전 서산시내를 부유허던 중 어느 센터에서 10만원에 충동구매했던 나의 첫 오도바이 효성스즈끼 AX100.
서산에서 태안까지 20여K를 끄시고 오는데 생각외로 빠따가 좋아 놀랐던 기종이다.
그 때 하이바를 썼던가, 안 썼던가? 아마도 안 쓰고 달렸을 것이다.
간땡이가 부섯지...
삶은 매일매일이 축복이라고 하지 않던가
하이바도 없이 주말마다 비포장도로, 산길, 해안도로, 염전길 등 태안군내 오지란 오지는 죄다 쏘다녔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이렇게 무탈허게 숨쉬고 있으니 어쩌면 기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지금이야 오도바이가 스면 즉시 이동전화로 센타를 부르지만 당시는 버리기 일쑤였다.
AX100도 한반중 안면도 어느 산길에서 스는바람에 소나무옆에 고이 바쳐두고 지친 몸만 하올로 귀가했었지.
당시를 추억하며 알루미늄와꾸에 고이 집어넣어 거실벽에 걸어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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