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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부안군(계화면) 이모저모

1930년대~ 1950년대 부안군 (하서면 의복리) 생활상

1930년대~ 1950년대 부안군 (하서면 의복리생활상 

1933. 5.18 동아일보

부안유일의 어항 의복리선 개통

궁민구제사업의 하나로 총공비 사천오백육십원을 드려 기공착수한 하서면 언독리로부터 의복리까지 가는 의복선은 지난 말일로서 완전히 개통되엇다 한다.

동 의복리는 부안군내의 유일한 어항으로 매년 거대한 어획물이 잇고 어업조합도 잇어 대단히 번창한 곳인데 지금까지 교통불편으로 발전을 보지 못 하든바 금반 도로개통으로 의복리 어항발전에 영행이 크리라 한다.

 

 

 

1936.5.22. 동아일보

沒書

부안군 하서면 의복리에 만병영약이란 거자수나무가 발견되야 매일 수백명이 운집

(자료사진 거자수)

 

 

 

 

 

1930. 4. 5 동아일보

하돈河豚 먹고 중독, 일명은 절명

전북 부안군 읍내시장에서 어물상을 보는 하서면 의복리 김도선(43)34일 부안장을 다 보고 돌아가는 길에 동중리 박모의 집에서 복어(하돈)국으로 안주를 삼아 술을 먹엇다는 바 중독되어 생명이 위태함으로 본읍에 잇는 부안병원에 가서 치료를 하얏스나 마츰내 익일오전 2시경에 사망하얏더라.

 

 

 

1958.7.21. 동아일보

500년 된 거북 부안 앞바다에서 생포 구경군으로 일대 혼란

지난 18일 하서면 장신리에 사는 조용진(49)은 고기를 잡기 위하여 변산앞 황해바다에 살을 쳐 놓고 조수가 빠진 후에 가 보았더니 고기는 없고 난데없는 <거북>이 살에 결려 있어 즉시 인근 부락민을 동원시켜 생포 마차에 실어 당지 경찰서로 운반하고 동물원에 보내줄 것을 의뢰하였다고 한다.

이 거북은 약 5백년가량 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중량은 37, 길이 4, 넓이가 3척가량이나 되는 보기드문 거대한 것이다.

요즘 이 <거북>을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로 경찰서 후정은 일대 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장내정리를 하느라고 삼복더위에 순경들은 진땀을 흘리고 있(생포된 거북)

 

 

 

 

 

부안궁민에게 가마니 짜는 기계 배급

1933.3.21.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