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식이니 벌써 25살이나 먹은 고령차건만 엔진이나 미션, 하체반응이 나무랄데 없이 강건하다
그만큼 잘 맹글어졌으며 전차주들도 허투루 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인데,
작것이 지금처럼만 깔짝깔짝 타 주면 앞으로 20년도 더 까딱없을 기세다
카푸와 함께한지 벌써 5년, 15년 후면 얼추 환갑인디 그때까지도 계속 타얄란가벼...
하여튼 탈 때마다 꼬시랍고,
특히 최근 먹물지까지 띠어내서근가, 차태를 바라보는 재미가 더욱 삼삼해졌다
‘공차중량 720kg, 아따 냐앙 세상에 이런 차가 또 있을까?’
고사장도 볼 겸, 드라이빙도 할 겸, 에야필타도 교체헐 겸 익산 목천교 삼거리 피드백에 들른다
엔진룸을 한 번 개완허게 소지히야는디
드럽다고 히서 특별히 먼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타고 댕겼다
오늘은 온김에 에야필타와 무명씨필터가 상당히 피로해 보이길래 교체해 주라 하니
“아직 생생허그만요, 청소만 허도 되긋어요.”
“그리요, 이건 또 이렇게 타야는갑만요이.”
무명씨필터, 대체 어따 쓰는 필터일까...??
고사장이 발견히서 교체해 준 무명씨 호스
그리고 기념촬영중인 고사장과 모델중인 고사장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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