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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Tico

대우 티코 전국정모 후기

작년 겨울에 이어 이번에도 문경에서 티코 정모가 있었다

요즘 주말마다 먼 일정들이 촘촘하게 잡혀 있어, 1주전까지만 해도, 잠시잠깐 갈까말까 망설였으나 저번에 정모에서 다시 보자고 승한과 얘기한 바도 있고, 또 딴차도 아니고 티코니만큼 댕겨왔다

이런 기회 아니면 나의 애차-티코의 다양한 양태, 그리고 티코 쥔장들의 정겨운 모습을 언제 또 감상헐 수 있겠는가?

토요일 오후 정각 세 시, 문경공설운동장에 도착하니 승한을 비롯, 서너명의 회원이 먼저 와 있었고 연이어 각지에서 속속 도착하고 있었다.



나의 티코, 봅슬레이틱 티코를 사열하다???














이웃 김제 만경의 두신님 애마











투스카니 시트를 보니 옛날 생각이 흐물댄다

그시절 프라이드에 스쿠터 시트를 많이들 이식힛었는디...





그리고 역시 인상적이었던 경윤님의 알틱


 


12인치 마이나스휠에 무려 200사이즈가 넘는 초광폭 타야가 백혀있다

차체가 어띃게 낮은가 신발신은 발이 포도시 들어갈 정도인데

운전석에 앉으니 따악 로버미니 느낌 그대로다

 










순정자태가 영롱한 쿵푸님의 애마도 한캇트 찍고





이 날 모인 십 수대의 티코 중 단연코 으뜸이었던 의철님의 애마

겉보기는 문짝에 와이퍼를 빼고는 특이사항이 없어 보이나...

    


 






운전석 문짝을 여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온다

아따 냐앙~”















의철님은 본인차의 콘셉트가 무당이라 하는데 아닌게 아니라 각종 배선이나 기기들의 오방색이 의식의 흐름이듯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거개의 부품들엔 작업일자와 부품코오-드들이 빼곡이 적혀있다





언제 한 번이라도 이렇게 치열하게 먼가에 몰두해 본 적이 있었던가





무릇 만물의 시종은 정리다

이렇게 말끔한 트렁크가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