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파키스탄은 스즈키와 합작하여 PAK SUZUKI를 설립, 당시 일본에서는 단종시킨 2세대 알토를 1988년부터 출시하여 2017년 올해까지 햇수로 30년째 생산 중입니다. 그것도 일체의 사양변경 없이 30년 전 구형모델 그대로인데요, 1993년 차명을 알토에서 메란으로, 지구 최후의 카부레터 사양을 2012년 EFI로 바꾸었을 뿐입니다. 4단 수동기아, 12인치 철휠, 수동유리, 경첩방식 문짝, 기계식 브레이크 등 등 아래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구석 구석 친숙하고 오래된 사양들이죠. 여타 공산품이 그러하듯 자동차도 최신트랜드와 첨단기술로 무장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요즘시대에 적정기술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한템포 느리게 느긋하게 살아가는 파키스탄이니 가능헌 일이겠죠. 어떻게 PAK SUZUKI 한 대 들여올 수 없을까요, 이 모든 중급기술의 결정체가 일금 7~800만원입니다 |
2017년식 PAK SUSUKI MEHRAN
상당히 익숙허죠 라보허고 똑같습니다
승용차에 무려 판스프링이
군용차로도 기능헐 태세입니다
80년대 차들은 열쇠 실린더가 저렇게 돌출되어 있었죠. 강인한 기상이 느껴지는 듯
거개 부품들이 죄다 일제그만요
냉각수 뚜껑도 일제
심지어 전선 묶어놓은 것도 중급 수제기술로다가
1988년 사양과 2017년 사양의 비교기 캡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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