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아침 아점 후 전주 대표 올드바이커 철 한, 자 민과 함께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 해변으로 한바리차 댕겨왔다. 출발할 때는 초여름답게 더웠으나 만돌리해변에서는 내복을 꺼내 입을 정도로 바람이 왕성했다. 나무의자에 앉아 점빵에서 사 갖고 온 카푸치노도 마시고 뚝방을 걸으며 짠내도 좀 맡아본다.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뚝방돌틈을 직각으로 부여잡은 해송들이 익살스럽고 뚝방따라 길가에 노랗게 핀 삼립국화도 귀경거리다. 돌아오는 길에는 김제 새창이다리에서 군산의 휴일팀인 노조미, 이든, 타르퀸을 만나 역시 깡통크피 한 개씩 마시며 정담을 나눈다. 점빵 나무문짝틈으로 빼꼼히 고개를 내민 새끼굉이 한 마리와 눈도 마주친다.
정읍시 영원면 장수마트 앞에서 콜라 한 잔 찌크리며
고창군 심원면 본정통에서 자 민, 철 한 두니서 타바코 중
오늘의 반환점이자 최종 코오-스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 해변가
복귀길 16:30분 김제시 청하면 새창이다리에서 군산의 휴일팀의 노조미, 이든 및 이웃 롸이더 타르퀸과 랑데부헌다
화제의 중심은 단연 KTM500EXC로 한번썩들 타 본다
근디 저 풍신은 또 머여? 길냥이여, 집냥이여?
새창이다리밑틔로 괴기 잡으로 나간 에미를 빼꼼히 기둘리고 있는 중이다
이어 지방행정연수원 앞 콩나물국밥집이서 오늘의 롸이딩을 마감헌다
* 영상제작 : JA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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