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야드메리야트여관에서 뷔페식으로 똠냥꾹 한그럭허고 식후산책차 북편주차장으로 연결되는 팡롱가쏘4가를 걷는다 100m정도의 짧은 골목이다 초입부터 90년 전후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혼다 DREAM100과 문짝 2개짜리 스즈끼알토가 시선을 압도허는 가운데 중간쯤 세탁소앞을 지나니 한 여학생이 막 언더본오도바이에 올라탄다 세상에나 이런 진풍경이. 족히 20년은 넘어보이는 썩차건만 저걸 흰와이셔츠에 검정교복치마를 입은 여학생이 타다니. 아니나 다를까 셀버튼이 먹통이다 초장부터 아예 뒷발질로 킥질을 해 대고 한번에 걸리들 않으니 홍안은 5월 작약보다 붉어지고 있다
이 아침 29도 염천에 2T배기음이라니, 빠다다당, 터치자마자 보소조꾸(暴走族)라임으로 팡롱가쏘4가를 빠져나간다 매캐한 골목은 전빵인지 가정집인지 애매한 풍신의 구옥이 연잇고 사이사이 작은 텃밭과 화단에는 고양이, 개, 정통태국식닭이 길짓자로 부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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