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퇴 후 5~6년간을 당구와 학업으로 소일하던 K성이 뜬금없이 몇 달전부터 2소를 따겠다, 레벨1100을 끄시겠다,며 오도바이 전반에 대해 문의가 잦아졌다 “1100cc는 버거울 수 있으니 레벨500정도가 어떻겠느냐” “면허시험장에서는 2소 취득이 심드니 걍 학원을 끊으시라”는 등 여러 가지로 조언해 주었다
8월 K성은 전주면허시험장에서 두어 번 떨어진 후 학원을 끊어 며칠 만에 취득했다 이어 광주혼다에서 레벨 1100에 앉아보고선 “앗따 머시 이케 무거, 나는 끄시도 못허것다”고 했다 그럼 그렇지, 엥간히 무그야지, 레벨500이나 끄실랑갑다 했던 터.
그런 K성이 뜬금없이 “나 기흥가갖고 할리 소프테일 뽑아버릿어”허는게 아닌가, 하지만 막상 탁송으로 내려 온 소프테일에 앉아보고는 “이 무근걸 어찌 타얀디야, 타도 못 허것어.” 잔뜩 찌푸린 얼굴로 타얄지 말으얄지 판단이 서지 않던 모양이다 심지어 할리전문 나까마유튜버에게 매입시세를 문의했던가, 16백도 많이 쳐 준다는 나까마의 말에 “걍 내가 타고 말지, 시상에 도독눔 천국”이라고 일갈허는 K성.
HJC 대짜 오픈하이바에 바이크마트제 용품도 몇 점 사고 심야에 농진청 한갓진 신작로에서 주행연습도 하고 지하주차장에서 제꿍도 했다한다 드뎌 오늘 짧바리로 K성과 이서에서 동진강휴게소까지 댕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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