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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ico(1991. 1996 DAEWOO)

티코에 해 준, 생각할 수 있는 마지막 업글. 앰프일체형 우퍼

티코에 해 준, 생각할 수 있는 마지막 업글. 앰프일체형 우퍼

 

경차에 돌덩이 같은 앰프에 12인치 우퍼까지 집어 넣는 건 부담이다.

미드만으로 듣기엔 가끔은 허전허고 밍숭맹숭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앰프일체형 우퍼다

모처럼만의 서울길에 영등포 신길카오디오에 들른다.

 

 

 

 

2년전 달 뻔했던 뒹귝산 일체형우퍼에 비해 질감이 월등허다.

 

 

작업전표 붙이고

 

 

뮤지션냄새 폴폴 풍기는 젊은 작업자는 수동을 못 한다기 내가 늫다뺀다 헌다.

업계에 종사허면서 수동을 못 헌다니 차암 시상이 급변허긴 급변허는갑다.

 

 

목하 작업중 한캍.

운전석 밑이다 집어늫는 중이다.

기존 배선이 치렁치렁 이미 복잡히질대로 복잡히진 터라 다소 찔린다.

무슨 AUX선 하나 꼽으면 끝날 줄 알았는디 서너시간 걸린다.

신길카오디오가 입점한 40년 된 남서울아파 상가의 고풍스런 풍경을 귀경허는 맛도 쏠쏠허다.

 

 

 

잠시만요, 유선 리모트 컨트롤러 추가허실게요.

 

 

연말을 맞이하여 티코 상징인 1,000원짜리 퇴깽이 한 마리 걸어둔다.

 

 

<장착후기>

하이엔드급 음질을 원허던 바가 아니요, 단지 허전했던 미드를 보충해주는 차원에서 장착했다.

베이스가 향상된다.

화려헐 것도, 고급질 것도 없는 음질이되 소박허고 담백헌 향상이다.

 

무게도 가볍고 체적도 작기 때문에 차안이 답답해진 감이 없고

운전석 시트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뒷좌석 탑승시 발 끝에 닿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