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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진들

1961년에서 1981년 사이의 대한민국 이륜차 백태

1961년에서 1981년까지 제목이 오토바이로 된 주요일간지의 기사를 검색해 봅니다.

이놈의 징글징글헌 세상, 50년 전이나 30년 전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강물은 도도히 흐른게요.

 

기사 중 빈도가 가장 왕성헌 단어로는

무법, 횡포, 무보험, 폭주, 자해공갈, 날치기, 소매치기, 오토바이치기, 훔쳐,

밤거리, 심야, 곡예, 대낮, 활개, 소음, 매연, 공해, 폭음, 과속, 단속 등입니다.

 

무면허, 변조, 밀수, 장물 등 불법 취득과정을 거쳐 타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이들은 압수, 수색, 영치, 일망타진, 입건, 구속영장을 거쳐 잡아들입니다.

 

잘 타고 댕기다가도 한번썩 충돌, 전복, 추락사고를 일으킵니다.

멀쩡허면 줄행랑이나 도주허는 개차반이 있는가 하면

부상을 입으면 역사(轢死), 소사(燒死), 윤화(輪禍), 화상, 절명, 중태 등 심각헌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멀쩡헌 오토바이라도 가끔은 브레이크파열, 불량부품이 말썽을 일으키네요.

 

주택가, 골목길, 은행, 핸드백, 가로수, 전봇대, 행인, 고교생, 10, 헬멧 등은 평이허게 들리나

전후 문맥과 연관지으면 그다지 명랑허지만은 않습니다.

 

그나마 집배원, 순경, 배달이 온순단정한 어휘로 사료됩니다.

 

 

특수외래품으로 일제단속 및 압수대상인 수입오토바이 (65. 7)

 

 

 

 

 

일제오토바이 타야만 산림보호헐 수 있나 (66. 1)

 

축구장에 때 아닌 자전거, 오토바이 장사진(전주공설운동장, 7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