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동 골목에서 본 스쿠프

완산동을 걷던 중 멀리 자둣빛 승용차가 보이길래 얼핏 엘란트라인갑다 했는데 다시 보니 스쿠프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제 스쿠프도 보기 힘든 차가 되어버렸그만요

90년대 초반 이웃형님이 타던 차라 가끔 동승했었는데 겁나게 잘 나갔죠

 

의자는 아래로 푹 꺼져있어 자세 잡아주지

기아도 차악~착 절도 있게 들어가지

이퀄라이저 적용 카스테레오도 있어 보이지

14인치 알루미늄휠에 60시리즈 고성능 타이야도 역동적이지

뭣보다도 문짝이 2개라 여닫을 때 폼 나지...

 

당시 제가 타고 댕기던 91년식 티코DX에 비해 여러모로 모양나오는 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