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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otorbike(체게바라처럼)

R차 귀경허는 재미로 고속투어팀을 티코로 동참헌다

자동차는 차종별로, 회사별로 암만 바꿔 타봐도 그 놈이 그놈같고 비스무리허지만

오토바이는 기종별로, 장르별로, 배기량별로, 손맛이 확확 차이가 난다

또 첩 개념의 유희대상이고, 네바퀴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손바뀜도 굉장히 잦다

하여 무릇 타는 재미 못 지 않게 귀경허는 재미도 쏠쏠헌 것이 오토바이니

길가시를 걷다가도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가도

오토바이가 보일라치면 눈과 귀가 솔깃해지는 것이 이바닥이다

 

목하 물오르는 3월에 군산 런앤런팀이 안면도로 시즌오픈 투어를 간다하니 군산의 휴일팀을 매개로 참석허게 된다

하나 대부분 고배기량의 투어러, R차 위주의 팀에 깜냥 장거리투어인지라

오토바이로 따라가는 것은 애시당초 베려버린 일이고

티코로 히서 여류롭고 쾌적허게, 조수석에 이든과 함께 다녀오게 된다

(일명 꼽사리라나...)




이른 아침 이서에서 출발, 군산으로 가는 외곽도로는 순풍인 듯 부드럽다

군산시내 또한 먼 해운대이듯기 많이 근대화가 되어 있으니 터널에, 고가도로에 시내가 사통팔달이다





10시가 안 된 시각 해망동 어디쯤의 드림모타스에 당도하니 일군의 롸이더들이 웅숭거리며

종이크피에 담배 한 대썩 태우고 있는 중이다



 



농기계화된 티코를 타고 등장중이신 이든님





같은 롸이다 입장에서 봐도 부담되는 오토바이 빵들이다










무창포에서 홍성까지는 고속도로로 히서 쾌적하게 새치기중이다







안면도로 들어가는 초입의 홍성군 서부면 CU전빵에서 일행이 지나가는가 길가시를 쪼고 있는 중이다









내내 준법주행중인 고속롸이다팀들











목적지인 안면도 마검포 초입에서 목하 무명씨 똥개 3마리가 영접 중이다










솔송사이로 불어오는 해풍이 괴기의 풍미를 더해주는가 축산전문가인 노조미도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아따 냐앙 괴기 죽이는그만요.”

 














2차 집결지인 백사장해수욕장의 카트체험장

 

















카트는 첨이다

초반엔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단언컨대 카트는 브레이크가 필요없다

덕분에 찌뿌둥둥한 허리가 개완히졌다









18시 반이 넘는 시각, 새로 뚫린 군산시 구암동인가 해안도로를 달려 목하 복귀중이다

해운대 비스무리한 생각이 들 정도로 변해있다





19시가 넘은 시각 한 대 한 대 도착허고 있다





인근 현대옥에서 돼지국밥 한그럭험서 노조미의 후기를 청취헌다

냐앙 어떻게 실감나게 얘기허는가 능히 짐작이 되고도 남음이 있다






다시 이든작업장으로 이동 중 한캇






새로 들인 생후 2개월짜리 흑개, 반달이

턱밑에 흰털이 반달인 반달은 중고나라 매물로 9만원에 올라온 걸 이든이 데려온 것이다

일동은 중고나라판 흑개에서 폭소를 터뜨린다

 





단돈 9만원에 온 우주의 기운이 품안에 들어온 것이다






그리고 거의 01시가 되어가는 시간에 이든작업장을 나와 전주로 향한다

투어도 투어지만 이든작업장에서의 정담이 무척 정겨운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