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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otorbike(체게바라처럼)

이튿날 군산의 휴일팀에 합류는 못 허고 논두렁바리만 깔짝깔짝

간밤에 밤바리 아닌 밤바리로 아직까지도 장단지에 밴 얼음은 다소간 얼얼허다

게다가 진공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고속주행의 탓인지 심신마저 공허허다

전주에서 천안까지 왕복 300k 가깝게 뛰었으니 내가 미친놈도 아니고 20대 청춘도 아니니 이튿날은 여백으로 냄겨둬야 한다

經經松松 칭칭쏭쏭~~

이 얼마나 아름다운 리듬인가...

하여 다음날 아침 카푸치노를 끌고 금구도서관에서 안정을 취한다

정수기에서 내린 뜨거운 물로 오장육보를 해장시키며 며칠 묵혀두었던 경향신문 두어부로 전날 쌓인 차맛살을 중화시키는 중이다



열람실 나무의자에 앉은지 1시간 반쯤 지났다

오전녘의 온화한 햇살에 무선신호도 실렸던가 군산의 휴일팀에서 메시지가 날아든다

아따 냐앙 오널 끝내주는그만요, 한바리 허시야죠.”

~~~ 저는 어지꺼 무리히서 안 되것어요, 대신 같이 점심 한끄니 허시게요...”





불원천리 하오펑유 땡Q바리 군산에서 온 노조미, 그리고 이웃 따따르~따르꾸인


느을 가는 지방행정연수원 맞은편 콩뿌리 콩나물국밥집이서 같이 한끄니

 



 










역시 하오펑유 땡Q바리, 한바리의 이든. 군산에서 방금 도착

이든의 오토바이는 그만의 탓취가 강렬허다

 




드뎌 노조미, 이든, 타르퀸 셋이서 부릉부릉 출발, 나는 부안집으로...











오후 야삿시가 가까운 시각 한바리 후 돌아온 군산의휴일팀,

나도 부안에서 급히 돌아와 크피숍-달팽이의 하루-에서 합류헌다







(중고)하이바를 사면 내피는 꼭 빨아쓴다는 이든의 말에 모두들 폭소가 터진다

 


다들 돌아가고 하루를 시마이하며 나는 논두렁바리라도 헐 심산으로 점핑선을 꺼낸다




어떤이 똥내라 혀? 해질녘 논두렁은 두엄냄시가 아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