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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otorbike(체게바라처럼)

불등아우토반에서 R차 도전, CBR400RR, 오토바이史를 갱신혀

일년 중 오늘처럼 롸이딩허기 좋은 날이 또 있을까,

날씨도 날씨지만 오늘은 난생처음 R차를 탄 날이니 나의 오토바이를 갱신하는 하루였다


오전 10시 아파트에서 타르퀸과 합류하여 마교부락, 용지4거리, 부용역, 공덕면 본정통, 만경강 뚝방길, 세창이다리, 대야면 본정통을 경유하여 이든작업장에 도착허니 그세 해는 한낮이다

폐업한 국도극장, 문 닫은 카페, 간판뿐인 고추방앗간, 발길끊긴 빨래방, 타일조각 떨어진 목욕탕 등 창성동의 건물들을 일별하고, 오늘 문밖에 내놓은 이든의 오토바이-RX125와 비라고 1100을 품평하며 작업장 3층으로 오른다


유리문을 열자마자 달곰이는 연신 꼬리를 흔들고 뜨거운 입김을 내뿜으며 일행을 격하게 반겨준다

이어 중고나라에서 9만원에 입양한 화제의 똥개-반죽이가 튀어나와 왼쪽 바지자락을 부여잡고 늘어지는데 먼가 묵직하다. 한달새 많이 큰 풍신이다

제방식대로 사람을 맞이하는 달곰이와 반죽이는 일견 평화로워 보이나 며칠 전 달곰이의 일격으로 반죽이는 한쪽 눈이 찢겨질 정도로 크나큰 상처를 입었다한다

막둥이는 어디 마실나갔는가 오늘은 보이들 않는다



딱 천장지구에서 본 유덕화 패숀 그대로다

오토바이와 복장만 보면 군산 개복동이 아니라 홍콩의 침사추이 뒷골목이다











이든의 비라고 1100

시동은 언제 터친다냐






누운건지 세운건지 애매한 풍신의 스즈끼 RX-125





모든게 정지된 창성동에서 흑룡각만큼은 예외다




이든작업장 뒤편으로 펼쳐지는 군산 영광여고판 마천루

바바리맨으로 오인받지 않도록 이곳에선 행동거지를 조심해얄 터





이서에서 군산까지 타고 왔는데도 시동불량인 타르퀸의 뉴애마 CBR400RR

밧데리를 낙타등이다가 느 놓은 것도 골계미인디 보조밧데리를 물리는 것은 화룡점정이다





군산 명산시장근처 뚱보식당이서 백반 한그럭썩 허고 출발허려던 차




이번엔 이든의 데이또나가 시동이 걸리지 않으니 뒤에서 타르퀸이 밀어주고 있다

    오늘 내야 gsx250e는 발군이다. 일발시동인게로




새만금 뚝방길 휴게소에서 한 캇

오는길에 해무가 심해 가죽장갑인채 하이바 방풍막을 닦아댔다





오늘 패션 종결자, 이타르퀸의 복장을 보자

상하의는 죠다쉬룩 청패션에




신발은 80년대 중반풍의 아디다스 테니스화,



혁대는 그시절 전경들이 차던 군용 버클,




빤쓰까지 독립문표 PAT니 그야말로 삼거리당구장에서 맛세이 한 번 찍고 로라장으로 이동중인 동네오빠판 패션코오-드가 아닐 수 없다





어라 이든은 먼 경찰청용 불하워카를 신고 왔눼이







오늘 롸이딩의 폭발상사점은 불등 아우토반에서였다






















오늘 난생 처음 R차라는걸 타게 되는데 시동을 세 번이나 꺼먹고나서야 출발에 성공헌다

아스팔트를 진공청소기마냥 빨아들이는 느낄이랄까, 4기통이면 특유의 싸운드가 8할일 줄 알았는디 이건 전혀 새로운 경험이다

땡기면 땡기는대로 묵직허게 *00Km/h를 능가헐 손맛이란!

오늘은 나의 라이딩의 외연을 대폭 확장헌 날이다






불등아우토반에서 문포를 거쳐 김제시 만경읍 차부간에서 본 익산 광일여객 버스








그리고 이서 들녘교회쪽에서 본 멀리 이서APT단지 정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