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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motorbike

올바에 최적화된 게라지 방문


남쪽에 내려간 김에 겸사겸사 카페 형님의 게라지를 방문했다. 형님의 갖가지 물견들 중 내가 보는 화룡점정은 역시 효성스즈끼 GSX250E. 형님의 지숙이는 무주행 신차인 상태로 창고속에 봉인되어 있다가 30년 만에 꺼낸 놈으로 지난 봄 혼신의 노력 끝에 시동을 터친 후 주행거리는 이제 800km. 역시 쌔놈이라 시동도 부드럽고 알피엠도 신차상태 그대로 매우 잔잔허며 엔진은 또 얼마나 깨깟헌지 마후라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 정수기 물을 방불케 헌다. 캬브방식의 가와사키 에스트렐라도 일발시동에 단기통임에도 노튼부럽지 않게 박력이 넘친다. 역시 카브 방식의 하레이는 눈대중으로 90년대 중후반식으로 봤는데 무려 1981년식이다. “앗따 형님 끝내주는그만요, 근디 형님, 출입문이 저렇게 높은 곳에 있으니 무조건 시동을 살리갖고 출차히야긋그만요이~” 아닌게 아니라 이곳 일대의 주택들은 1층이 죄다 반지하 형태의 상가 공간이라 한다. 유시유종이라 했던가, 여기 물견들은 시동으로 들어왔으니 나갈 때도 반드시 시동으로 나간다고 한다. 세상에나 이렇게 결기 넘치는 게라지가 세상 천지에 또 있을까...방문 기념으로 형님은 지숙이 지름탱크와 엔진가드를 주신다.



엔진은 또 얼마나 깨깟헌지 마후라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 정수기 물을 방불케 헌다.





계기판이 일본 내수용과 달라서 그간 국산인 줄 알았는데 국내에서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 수 없다며 역시 일산이라 하신다  




시티100 다마가 이렇게 고아힛던가








무려 1981년식 하레이다.




캬브방식의 가와사키 에스트렐라도 일발시동에 단기통임에도 노튼부럽지 않게 박력이 넘친다.
























앗따 형님 끝내주는그만요, 근디 형님, 출입문이 저렇게 높은 곳에 있으니 무조건 시동을 살리갖고 출차히야긋그만요이~”




정통다마 느낌이 매우 고아허다

요즘 LED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 느낌을 가질 수 없다 




무려 스즈끼 각인의 정품 마후라다




게라지 방문기념품, 지숙이 지름탱크와 엔진 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