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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motorbike

제 4회 흙먼지 레이스에 댕겨와서

올해도 수안보 흙먼지에 댕겨왔다

작년에는 둘반을 타고 무주-영동-괴산-단양을 잇는 국도로만 해서 3시간 반이 걸리는 바람에 오전 행사가 종료될 무렵에 도착했다

올해는 아침 7시 이든과 함께 조이스티코를 타고 고속도로만 경유했으나 그래도 2시간 반이나 걸렸다

12일 행사니 현장에는 이미 각종 오토바이들과 젊은 롸이더들이 떼 지어 웅숭거리고 있다

주무대에서 운영진과 인사를 나누고 참가자 등록을 마친 후 안면이 있는 회원들과 인사를 교환하며 각양각색의 물견들도 하나하나 살핀다

레이스도 레이스지만 나에겐 사람귀경, 물견귀경이 더 쏠쏠한 재미인지라 간만에 꺼내온 니콘으로 연방 샷타를 눌러댄다

올드라 함은 사장된 과거, 옛 추억이 아니라 여기에서는 현재와 잇대어 끊임없이 손 흔드는 과거, 살아 숨쉬는 과거이니만큼 오토바이들의 풍신도 다양하다

기아혼다 순정와꾸에 순정 스티카까지, 어제 공장에서 나온 듯 빤닥빤닥한 순정오토바이가 있는가 하면 차주의 취향을 한껏 가미한 튜닝 오토바이들도 기가 맥히다

 














z650형의 가와사키 KE125

요넘이 베스트 올바모델로 뽑힐까 했는데 아쉽게도 나나한에게 근소한 차로 밀린다











철기시대인도 입을 다물지 못 할 질감이다












오늘 흙먼지에서 베스트 올바모델로 뽑힌 혼다 나나한








































起亞機硏純正部品

아니 대체 저런 물견은 어떻게들 구하는걸까














적산 160,000km를 달리는 중인 미륵불님의 GSX250E

가히 대한민국 남바원 둘반이다










역시 오래된 미래, 대우 경상용차 라보




흙이님이 흙을 구워 맹근 흙먼지 휘장

흙을 빗는다는 건 신의 영역인디 아따 냐앙 좋은 물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