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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fractal)

일본 교또 골목 부유(2019. 2월)


수액이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삼투압하듯 게껍닥 반점처럼 민가가 다닥다닥 웅숭거리고 있는 골목으로 들어간다. 일본은 어느 골목이든 레고블록을 조립해 놓은 듯 아기자기하고 정밀허다. 거개의 집들이 아담한 크기의 깡똥한 모양새를 한 2층집이며 처마밑에는 박스형경차 한 대 혹은 자전거나 오도바이 두어대가 받쳐있고 현관으로 오르는 대여섯개의 계단 난간에는 역시 형형색색의 화초가 도열해 있다. 이렇게 오밀조밀한 공간에 흔히 말하는 안락한 세단형자가용이나 산만한 몸집의 SUV가 자리한다면 고즈넉한 골목풍경을 심히 저해하고 말 것이다. 골목내내 잔잔한 고전음악을 눈으로 감상허는 느낌이다 (2019. 2월)




거개의 차들이 매우 깨끗하고 매연을 내뿜는 노후 트럭도 보이지 않는 일본의 간선도로 정경




일행을 태운 간코(관광)버스

오디오 데크에서 그시절 초박형 워크맨의 감성이 물씬 풍긴다



다이하츠 박스형 경차







목하 일본은 박스형 경차의 해방구다






혼다 N one, no 일본???



























어디에든 갖다 붙일 수 있는 경차의 매력



마을에 5층 맨션신축이 웬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