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아형으로부터 단돈 100만원에 가져온 나의 첫차 1991년식 대우 티코.
해외체류 등으로 잠시 끊김이 있었지만 2002년 입국 후 다시 티코(슈퍼)를 타던 중 ‘원본-민짜티코’에 대한 그리움이 증폭되어 지금의 91년식 DX로 갈아탄게 2009년입니다
이래저래 티코하고는 28년을 함께 한 셈인데 드디어 오늘 봅스레이틱이 30살이 되었죠
10만단위 계기판이 30년간 세바퀴를 돌아 현재 적산 300km.
지구궤도로 치면 7바퀴 반을 돌았어요
세월을 잊은 통통배 엔진이 이러할까, 대전카 어르신말씀대로 지름만 계속 붓어줄 수 있다면 1년을 살려놔도 꺼지지 않을 국민차 엘리오스엔진의 생생함은 오늘도 변함이 없습니다
樹慾靜而 風不止 (수욕정이 풍부지)
나는 가만히 있는데 바람이 나를 놔두지 않는다고 했지요
내가 간사하지 않으며 변심하지 않으면 앞으로 10년, 20년도 멀쩡헐 터.
나의 봅스레이티코 변함없이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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