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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otorbike(체게바라처럼)

군산의휴일팀 간만에 한바리, 수류성당

자주 타야는디 군산의 휴일팀과 건 6개월만에 한바리다.

코오-쓰는 이서 자치인재개발원 앞에서 합류하여 1번 국도를 경유,

수류성당까지 20여키로.

개완허게 10여키를 달려 원평 대운회관에서 육회비빔밥으로 한끄니 하려했는데 먼 줄이 구절양정이라 포기,

인근에서 시골순대국밥으로 했다.

서로의 여친의 근황, 한국 썩차계 일반, 각자의 생업 전반 등에 환담을 나누고 간단히 삐루 한두잔도 곁들였다.

원평에서 수류성당까지 7~8키로. 수류성당의 고아한 자태가 여전하다.

이 즈음 수류성당은 은행잎의 해방구 아니던가.

두 그루의 은행나무 중 성당 담벼락을 부둥켜 안은 은행은 아직도 독야청청이고

저 뒤 은행은 그래도 제법 누렇게 물들어 있다.

한 가지에 나고도 갈 곳 몰라하는 은행잎보다 더 신묘한 정경이다.

어째 이 곳 은행은 아직도 잎을 떨구지 않았을까...

 

 

 

 

 

 

 

 

 

 

 

 

 

 

 

 

 

 

 

 

 

 

 

 

 

 

 

 

이서 매드에스프레소에서 이서빵으로 정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