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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otorbike(체게바라처럼)

올바식구들 4년만에 송년모임

 

기록을 보니 울브로들 송년모임은 2019.12.28. 창성동 모임 후 4년만이다.

오늘 모임은 타르퀸의 개인공간인 THE VENUE에서,

참석자는 노조미, 이든, 명성, 타르퀸, 그리고 나, 5인에

먹을거리는 족발, 육회, 솜리치킨, 딸기 등으로 각자 조금씩 챙겨왔다.

정담의 주제는 독거남의 일상, 건강, 여자, 주변인, 바이크, 차 등 등 의식의 흐름대로 이어졌다.

4년 전 모임에선 노조미가 최신 VR기술이 독거남성에게 기여하는 바를 생생허게 설파한 바 있는데

이번 모임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된 버전을 더욱 실감나게 풀어낸다.

역시 노조미는 각종 IT장비에 강허다.

명성은 치아가 부실해 큰 돈 날릴 뻔 했는데 그나마 치아보험땜에 살았다 하며,

타르퀸은 현재 공간을 조만간 바로 옆 건물로 욂길거라 한다.

이든은 밀납초로 맹근 방향초를 한나썩 가져왔다.

향이 흡사 분내 비스무리허니 숫내로 쩔은 독거남의 거실을 중화시키는데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자정 넘은 시각까지는 더베뉴에서, 새북 1시 반까지는 오늘영어에서 정담을 이어갔다.

 

사실상 올겨울 첫눈으로 온거리가 은세계다.

얼마만에 눈귀경인가.

게다가 오늘영어는 전주 최고의 뷰맛집이다.

창밧긔 그치지 않는 눈발이 풍성허다.

배달오도바이, 전동오도바이에 스쿠터까지 살금살금 제 갈 길을 총총총 가고 있고

주말을 만끽허는 청춘들은 하하호호 강설에 환호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