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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X250E (1981 효성스즈키)

7개월만에 끄시는 효성스즈끼 GSX250E, 그리고 CB125T 단상

7개월만에 끄셔보는 GSX250E, 그리고 CB125T

아니 페어링만 부서졌는디, 먼놈의 부속을 새로 주문헌 것도 아니고, 보름이면 썼다벗었다허겄그만 수리에 7개월이나 걸렸다. 수리비는 진작에 보험사로부터 받았으니 세월아 네월아 방치헌건가,하는 생각에 머라고 좀 할까했지만 얘기를 나눠보니 오해 아닌 오해가 사르르 녹아내린다. 그래도 신품가로 200만원이 넘는 ANDF 앞쇼바도 쌔놈처럼 오바홀되았고 엔진필링이나 핸들링이 보들보들해졌다. 수리비용도 적정허게 산정했으니, 어찌되었든 다행이요, 감사헐 일이다.

출고와 함께 짐다이에 국내정상급 MVP밭통도 올렸는데 탑박스와 짐다이가 딱 맞아떨어지고 반사판 재질과 붉은 색감도 한몸인 듯 이물감 제로다. 이 또한 소확행. 수납공간은 협소하나 마음만은 강같이 광활해진다.

 

간만에 타니 클러치감이 익숙치 않아 3번이나 꺼쳐먹고 출발했다. 역시 효성스즈끼 지슥스 둘반답게 사타구니에 잔진동이 은은하고 손맛이 짜릿허다.

 

원지니는 새로 들인 CB125T를 끄시고 나왔다. 무려 정서류로 재탄생시킨 놈이다. 100cc 차대에 뿌라구도 2개요, 캬브도 2개다. 2기통답게 좌우양쪽에 쌍발마후라도, 과장 좀 보태서, 나나한만큼이나 임팩트 있다. 어너니 2기통답게 주행이 부드럽고 소리도 풍부허다. 별시란 오도바이다. 더 이상 기추는 무린디 어찌할까나, 은근히 땡긴다. 과연??? 두고 볼 일이다.

 

 

 

 

 

 

 

신품가로 200만원이 넘는 ANDF쇼바도 쌔놈처럼 오바홀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