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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군산,익산 등 전북일대

CB125T, 동완산동 부유

지난 주엔 서완산동을 이번 주엔 동완산동 일대를 톺아봤다 같은 완산동이라도 400년 역사의 기령당 고바우길을 좌우로 동, 서로 나뉜다 물론 모세의 기적만큼은 아니라도 동서의 분위기는 다소 다르다 한옥이랄지 적산가옥, 문화주택 등 고즈넉한 세월의 맛은 아무래도 서완산동이 낫고 미장원, 세탁소, 복덕방 등 골목상가의 호젓한 맛은 동완산동이 우세다. 동완산동 끄트머리 완산벙카 아랫마을은 수년만에 구다봤다 그새 몇 가구 노후주택이 헐리고 공영주차장이 들어섰다 탐 나는 문화주택였는데 헐리버리다니. 내생애 변치 않을 골목일 것 같지만 계절 따라 소리 없이 풍화되고 있다. 그걸 아는지 멀리 공원어귀 관음선원은 이 아침 완산동을 묵묵히 내려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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