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 올드바이크 (26)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튿날 군산의 휴일팀에 합류는 못 허고 논두렁바리만 깔짝깔짝 간밤에 밤바리 아닌 밤바리로 아직까지도 장단지에 밴 얼음은 다소간 얼얼허다 게다가 진공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고속주행의 탓인지 심신마저 공허허다 전주에서 천안까지 왕복 300k 가깝게 뛰었으니 내가 미친놈도 아니고 20대 청춘도 아니니 이튿날은 여백으로 냄겨둬야 한다 經經.. 길가시에 오래 세워진 오토바이 2대 (야마하 로드라이너, 기아혼다 CL90) 볓이 나면 벼룩이 튀듯 나 또한 튄다 작것 벼룩이나 사람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 벼룩이나 사람이나 아무리 높이 튀어봤자 고작 1m남짓이니... 하여튼지간에 요즘 신간이 편해서 그런가, 심신의 활력이 떨어져서 그런가 진득허니 앉아 책 보기도 심이 들고 비스듬히 누워 드라마 한편 온..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