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코 문짝에서 느끼는 가벼움의 미학
토욜 오전근무 후 사무실 직원과 점심 한끄니 했습니다.
차에서 내리던 그녀 왈.
“어머, 제가 문을 안 닫고 탔었나요?”
“이상하네...? 그대는 평소 이슬만 드신다면서 제차 문짝은 그리 가볍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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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코의 또다른 매력중 하나가 바로 이 문짝에 있지요.
일반적인 승용차의 문짝느낌보다는, 타 본적은 없지만, 슈퍼세븐의 캔버스도어 느낌에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차안과 차밖을 구분 짓는 상징으로서의 문짝.
티코 아니면 어느 차에서 이런 소박한 느낌을 만끽하겠습니까^^
도어임팩트빔조차 생략된 제차 91년식 티코 문짝
한정식집의 매력은 밥상에 갱지 세팅헐 때의 경쾌함에 있듯 티코의 손맛은 타고 내릴 때 문짝에서 배가됩니다.
95~96년식으로 추정하는 티코SR의 문짝
도어임팩트빔과 사이드몰딩이 추가되어 아쉽게도 91년식보단 무게감이 느껴집니다(혹은 경첩 때문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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