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Tico(1991. 1996 DAEWOO)

91년식 티코 수리 후 두 번째 재조립 불가사유

 

91년식 티코 수리 후 두 번째 재조립 불가사유 


다행히 이틀 후엔 초기형 라지에이터를 구해서 낑궈 넣고

기타 제작업 마무리 후 옆세차장에서 개완허게 세차하려는디...


이런, 이번엔 조수석에서 냉각수가 삐져 나옵니다.


냉각라인 플러싱으로 냉각수 흐름이 씨언해지다 보니

 노후된 라지에이터가 견디질 못 허고 툭 터지더니

이번엔 히타코어까정 맛이 간 겁니다.


이게 뭔 일!


하천의 유속은 두배 빨라지면 침전물은 네배나 빨리 휩쓸려 버립니다.

노약자가 겁 없이 *아그라를 복용허면

특정 부위로의 혈류만 급속히 빨라져 자칫 온 몸 전체를 베리버릴 수 있는 이치 !

요놈의 무시무시헌 유체역학은, 4대강부터 우리몸은 물론 티코 냉각수에까정 적용되는, 자연인 것입니다.


그러하므로 심허게  노후된 차량은 냉각라인을 플러싱헐 때

이런 측불의 경우까지도 감안허셔얍니다.

 

 

 

라지에이터 교체전, 후.

후왕이 지름에 쩔어버린 식당들을 보면 먹고 싶은 의욕이 감퇴됩니다.

때문에 요것도 신품으로 갈았습니다.

 

 

 

 

문제의, 도시락만헌 히타코어

 

 

작년 여름 모샵에서 에바 청소허느라 다시방 뜯었을 때

히타코어까지 교체허시라 일렀거늘...


결국 다시 다시방 뜯습니다.

헌거 또 허고, 또 허고

이것이 인생입니다.

 

 

 

  뒷드럼 교체전,후

 

 

냉각수 교체 후

 

 

  냉각수 순환시키는 중으로

한동안 짐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다이나모 테스트 중...


은 물론 아니고,


브레이크 디스크의 광은 고속제동시 더욱 빛을 발헙니다.


 

 

마지막 배선정리 중.

치렁치렁허니 삐져나온 배선들을 개완허게 소지헙니다.



집으로 내리오면서 달라진 틱고를 온몸으로 느낍니다.

뒷바퀴 허브근처의 애매헌 소음은 종적을 감추고

흐트러진 (사이드)브렉끼도  아조 탄탄해집니다.


간만에 지 쪼시를 되찾은 틱고는

 더 씨게 밟으라고 마구 괴성을 내지릅니다.

 갈짓자로 추월히 가는 BmW 일당도 잡을 기세입니다.


아조 온몸 신경세포에서 불꽃 일 듯, 내리오는 내내 찌리릿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