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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ico(1991. 1996 DAEWOO)

나는 합법이다(차량검사 후기)

 

차량검사 후기

 

평소 차량에 말짓을 많이 히 놔서인지 검사때만 되면 저어헌 마음이 있는지라

차검은 늘 전주차량검사소 앞 ‘Y대행에 맡기고 있다.

Y대행은 분홍후끼칠을 헌, 폐차된 콤비버스를 사무실로 쓰고 있으며 여사장이 운영허고 있다.

 

사장님 2년만에 또 뵙네요.”

ㅎㅎ 사람보다 차가 더 반갑그만요, 30분만 기다리시면 바로 히 드릴게요.”

 

, 사장님. 잠깐만요, 제 차 마후라 한번 봐 주씨오,

트윈 마후라인데 걍 검사 통과될 수 있겄지요ㅎㅎ?”

쫌 사위시랍게 보여도 순정보다 더 조용히요

 

사장님 티코 뒷꽁무니를 보시더니 자지러진다.

 

아니 이차에 이걸 머허러 허셨대요, 이쁘긴 허네요ㅎㅎ,

이건 검사소장 할애비가 와도 구조변경 없이는 통과헐 수가 읎으요

 

아루피엠 4000까지 밟아 보세요...,

네 됐어요, 조용허네요이

 

요모조모 살피더니 눈대중으로 마후라 직경을 어림허며 능숙허게 도면을 그리기 시작헌다.

 

구변비 13만원 나오고요, 모두 15만원입니다.

즘심 드시고 두어시간 후에 오세요, 구변절차는 싹 히 놓을게요

 

 

 

 

<구변후-소음기 1, 배기구 4>

나는 합법이다

 

 

 

 

 

 

<카도-오크 진입, 라이트 조사 중>

 

 

 

<엔진스캔 대기 중>

 

 

 

 

<검사결과- 거의 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