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세척
데리고 올 때 종양(녹) 다음으로 저어힛던 것이 세월에 발효된 전조등이다.
황동에 푸른 이끼마냥 고아허게 발효되었다면 외려 운치 있어 보일 터이나 이건 누리끼니허니 숫제 동태의 그것이다.
차는 일단 외관부텀 깨끗허고 볼 일이다.
재생 전문점에서 몸 푸는 카푸
교체 전 좌우 동태눈깔
사장에게 물어보니 전조등의 변색은 장기간의 햇볕노출, 외부 불순물 유입, 내부 필라멘트의 광열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헌다 한다.
렉스턴이나 레간자 등 특정 차종에서 변색된 전조등이 유독 많이 관찰되는 걸로 봐서 제조품질이 원인일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든다.
띠 낸 후
대부분의 외제차는 범퍼까지 내려야 허나 카푸는 다행히도 볼트만 풀고 띠 낸다.
티코의 정수, 대우조선판 91년식 티코에 비하면 만듦새가 무척 탄탄히 보인다.
공구박스와 자체 제작헌 특수공구(우)
솜씨도 솜씨지만 갈수록 공구와의 싸움이다.
차가 하도 오밀조밀히서 일반공구로는 도저히 띠 낼 수 없어 보인다.
월간 카** 광고란에 등장허는 사장님
금속제 라이트 가다(型)
무려 금속으로 되어 있어 상당히 무급다.
사장님도 금속으로 된 가다는 보기 힘들다며 연신 신기헌 표정이다.
작업 후 개완히진 라이트
(육안으로는 더욱 확연히 구분된다)
약품으로 세척허고 문대고 무려 두시간 반이나 걸린다.
블링블링허다.
새것처럼 투명히지고 밤운전도 한층 밝아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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