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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puccino(2012~2018)

카프치노 오디오 장착기

 

카프치노 오디오 장착기

 

데려올 때부텀 주안점의 8할은 드라이빙 이모션에 있다. 마데치노 mp3데크에 순정스피커가 물려 있으니 소리전달만 있을 뿐 음질,음감은 중국산 소형 IC라디오의 그것이다. 깊이 있는 음악감상과는 애초에 거리가 먼 차종이니만큼 프레미엄급 오됴도, 앰프도 필요치 않다. 단지 나의 애마에 족보조차 불분명헌 정크가 웅숭거리고 있으먼 안 된다. 티코와 프라이드와 엘란에 장착되었듯 카푸치노에도 나카미치 45z이외에는 애초부터 다른 기종은 염두에 없다. 아 근디 웬일인가... 신길이든 중고나라든 소리전자든 옥션이든 매물 찾기가 쉽지 않다. 차분히 기다리면 못 구헐 바도 아니나 뜬금없이 오됴싸이트 메인에 있는 패키지 상품이 눈에 들어온다. ‘나카미치. 물론 OEM이겄지만 그리도 나카미치다. 수비 구매헌다.

 

티코에 45z를 심어준 군산의 차차차 카오디오로 향헌다. 쥔장은 천넷의 운영자로 경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멫년전이도 카푸 오됴작업을 히 본 적이 있다며 더욱 반가워헌다. 이런 희귀차종을 두 대나 작업허는 것은 업계에서도 드문 일일 거라며 카카오스토리에도 올리신다.

 

대화도 나누고 같이 배달쓰시도 먹어감서 쉬엄쉬엄허니 서너시간 걸린다.

 

물론 장착전에 비허면 소리는 아조 크게 빵빵히진다. 그러나 45z와 소노다인으로 조합된 티코에 비허면 기대치는 절반 이하다. 오는 길에 워크맨을 usb로 물려 갖가지 락발라드, 윤하신보, X-JAPAN, 강지민 기타곡까정 이곡저곡 청음허나 10년전의 초창기 MP3를 듣는 것처럼 고막이 아리기 시작헌다. 모든 곡마다 채 1분을 넘기지 못 헌다. 이내 워크맨을 이어폰으로 듣는다. 그러나 클래식FM만큼은 티코와 같은 수준으로 울려줘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목하 라디오만 들으며 45z를 찾아보는 중이다.

 

 

나카미치  스피커 셑트

 

 

음역대별로 소리를 뽀개주는 네트워크

꾸알러디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으나 그리도 나카미친게.

 

 

역시 45z에 비허면 만듦새도 내취향은 아니나 그리도 나카미친게.

 

 

트위터를 순정자리에 넣기 위해 원래 있던 트위터를 띠내 보나 자리가 애매히서 A필러에 거치헌다.

순정은 clarion, made in JAPAN 이다.

 

 

쥔장은 능숙허게 플라스틱 패널들을 벗겨낸다.

 

 

원래 있던 스피커를 빼내 보니 이건 장착되었던 게 아니라 방치수준이었다.

 

 

 

낑궈놓고 보니 풍신이 조금은 살아나나 역시 내 취향은 아니다.

난 아날로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