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코 얼라인먼트 제대로 잡다.

티코 얼라인먼트 제대로 잡다.

 

언제가부턴가 시속 100~110에서 핸들에 ‘쿵쿵쿵’ 미약한 진동이 느껴진다.

그간 몇 군데 전문점에서는 기계에 물리더니 “이상 없다.” 혹은

“경차는 원래 그렇다.” 하는 심드렁한 반응이었다.

겸사겸사 인천에 간 김에

‘영봉휠얼라인먼트’를 찾는다.

 

 

 

국내 최고의 기술...못 고치는 것이 없다.

 

 

 

수십년간 생산된 세계 모든 차종의 얼라인먼트 데이터가 망라된 바이블.

 

 

 

 

 

하체조시를 파악하고자 경인고속도에서 사장님이 직접 고속주행을 해 보신다.

30여분의 짧은 시간에 다양한 말씀을 하신다.

‘차가 겁나게 딱딱허다.’

‘하체소음이나 정렬이 맞지 않는 것은 단순히 타이어나 휠의 문제만이 아니고

엔진상태에서부터 차대까지 차의 전부분이 주행에 영향을 미친다.’

 

 

 

리프트에 올려진 티코

 

 

 

 

 

컴퓨터 엔진 전문

 

 

“휠 네짝이 다 동일사양은 아니네요이”

“네? 그럴리가요...”

사진상으론 미미허지만 앞 바퀴 휠의 허브구녁과 뒷바퀴 허브구녁의 형상이 다르다.

그동안 누구도 몰랐다.

영봉사장님이 아니었으면 영원히 몰랐을 수도 있겠다.

드물기는 하지만 일부 수입차종의 휠은 그렇다 한다.

 

 

 

 

앞바크 타이어안쪽은 철심이 드러날 지경까지 닳아 있었다.

역시 이번에 발견한다.

 

 

 

 

다른 얼라인먼트집과는 다르게 곳곳을 관찰허고 세밀허게 보정해 주신다.

 

 

 

영봉휠얼라인먼트집 이모저모

 

 

 

 

인천시내 여기저기

 

 

 

 

 

 

 

<주행후기>

나조차도 수년간을 ‘경차는 원래 그런갑다’허고 말았는디...

서해안고속도에서 140k까지 씨게 밟아본다.

‘아따 말끔히졌네...’

흔들림, 진동이 화~악 사라졌다.

내려오는 내내 120~140k로 탄력적으로 주행허니 티코에 대한 애정게이지가 가일층 치솟는다.

‘ 아~냥, 환갑때까지도 타얄랑가벼...’

 

 

 

테스트 주행(경인고속도로)

 

 

 

테스트 주행(인천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