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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an(2012~2015)

간만에 라니와 함께.

 

간만에 라니와 함께.

 

작년 2월에 입양힛으니 1년 여를 함께 했다. 적산거리 11,500km에서 가져와 이제 17,000km이니 대략 5,000km 넘게 주행했다. 20년 동안 티코에 익숙해져서인가? 분명 내차지만 아직까지도 수비 굉이 백히질 않는다. 공차중량이 티코에 비해 거의 2배에 육박허니 일상적인 악셀링에서는 여전히 둔탁헌 느낌을 떼칠 수 없다. 처음 몰기 시작헌 935월 어느날부터 티코를 내 몸에 딱 맞는 차라고 느낀 건 물론 아니듯, 엘란 또한 출시 당시인 96년부터 계속 몰아 왔다면 지금의 소회와는 전혀 다른 것일 터. 나에게 있어 엘란은 가지고 있는 오늘의 현상보다도 가지지 못 했던 지난날의 잔상이 더욱 아련헌 존재다.

 

 

 

2012. 2. 2 토요일 정오 무렵, 금암동 교통안전센터 옆 마당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