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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otorbike(체게바라처럼)

86년식 VT750 일발시동이 힘들었던 이유, 배터리에서 찾다.

86년식 VT750 일발시동이 힘들었던 이유, 배터리에서 찾다.

 

다운타운 125를 보낸 후 VT750을 입양헌지 이제 한달이 지났다.

첨엔 핸들 꺾기조차도 버거울 정도였는디 그새 익숙해진다.

 

연식대비 전반적으로 아조 훌륭헌 상태이나

한가지 아쉬운 건 일발시동이 안 된다는 점이다.

그래도 첨엔 셀버튼 몇 번이면 됐는데

저번주에는 키기긱’‘키기긱아무리 셀질해도 걸리지 않더니

이내 배터리는 숨을 거두고 만다.

세루모타 부대낄까 봐, 방전될까 봐, 사실 몇 번 누르지도 않았는디...

시동의 어려움떔에 오래된 바이크를 저어했던 건데 일은 터진 것이다.

 

시동이 어려운 이유를 검색해 보니 골치가 지분거린다.

뿌라구가 지름에 쩔었다,

레귤레이터가 맛 갔다,

카부레터 조시를 잡아라,

초크를 땡겨라,

배선을 바꾸라...

하여튼 머릿속만 더 복잡히진다.

 

원인이야 어찌 되었던 방전되었은게 일단 티코로 점핑을 시도해 본다.

공구하나 없는지라 배터리커버 너트부터 재본 후

10mm렌치를 2,000원에 하나 산다.

 

일단 +극부터 연결허고

들은 풍월로 는 접지라 허기에

한쪽은 티코 차체에, 또 한쪽은 브레이크 연결대에 물린다.

먼 스파크라도 튀길까 봐, 감전이라도 될까 봐,

장갑을 끼고 얼굴은 오만상으로 찡그린다.

 

반신반의허는 심정으로 셀버튼을 누른다.

키기긱

우당탕탕

오호라 한번에, 그것도 씨언허게, 힘차게 걸린다.

 

배터리 충전도 시킬 겸 한시간여 돈다.

잠시 쉰 후 다시 셀버튼을 눌러본다.

역시 세루만 돌뿐 시동은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점핑으로 허니 이번에도 한방에 걸린다.

아하, 배터리가 문제였구나...

이리 간단헌 문제인 것을...

왼갖 잡생각으로 머릿속만 복잡했던 것이다.

 

 

 

 

거진 15년만에 손에 공구를 쥐어 본다.

 

 

 

커버 벳긴 후

뭔가 허는거 같아 나름 뿌듯해진다.

 

 

 

-극은 만만해 보이는 브레이크 연결대에 물린다.

 

 

또 한쪽 극은 티코 차체에

 

 

한방에 걸린다.

한달간의 고민 끝^^

 

 

참고영상

멫번이나 세루 부대끼게 허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