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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car(거리에서 본)

또 다른 경차 985cc 기아 브리사

 또 다른 경차 985cc 기아 브리사

 

 

간만에 폴다에서 끄집어 낸 기아 브리사입니다.

저에겐 포니, 맵시까지는 대략 생생허지만 브리사는 가물가물헙니다.

타 본 적도 없고 실제 길거리에서 본, 뚜렷한 기억도 없습니다.

985cc니까 지금 타고 나가면 고속도로 통행료가 반값이겠네요.

역시 작은차 큰기쁨.

 

GMK 시보레1700, 현대 코티나로 대변되는 중형차 위주의 국내 승용차 시장에 74.10월 기아자동차는 소형차인 브리사를 줄시합니다.

BRISA., BREEZE~

카리브해에 부는 북동무역풍이란 뜻입니다.

 

브리사 제원 (*티코제원)

엔진 985cc (798cc)

높이 1385 (1395)

길이 3700 (3340)

1465 (1400)

무게 720kg (640kg)

마력 58 (41)

최고속도 135km (141km)

타이어 12인치 (12인치)

 

74년 가을 159만원에 출시하며 고도성장기 고인플레에 부응허느라 6개월후엔 200만원으로 인상됩니다.

75년 한해엔 만여대가 팔려 당시 승용차시장의 55%를 차지하지만

76년도에 포니가 나오면서 판도가 많이 바뀐다네요.

MAZDA 파밀리아를 베이스로 985cc엔진을 얹은 브리사는

77년 브리사부터는 1272cc로 업그레이드됩니다.

이후 81년 기아아동차가 승용차생산을 중단할 때까지 5만대가 판매됩니다.

(70만대가 생산된 티코의 7% 수준이네요)

브리사엔진은 84년까지 대우맵시에도 적용됩니다.

 

브리사의 원형인 MAZDA 파밀리아는 KEI CAR의 원형으로 쥬지아로가 디자인했습니다.

스즈키 카푸치노도 쥬지아로가 디자인했죠.

공교롭게도 파밀리아나 카푸치노 모두 공차중량 720kg에 후륜구동입니다.

한번도 타 보진 못 했지만 경량차체에 데우 도는 소리,

여기에 12인치 타이야만의 아기자기허고 섬세한 노면반응이라...

카푸치노 + 티코인가요?

느낌 알겠네요^^

 

 

 

 

지금은 포터 등 일부 상용차에만 적용되는

싸우며 건설하자컬러가 적용된 브리사

 

 

아무래도 출고당시 컬러는 아닐 것이다.

 

 

 

역시 매우 직관적인 엔진룸이다.

어떤 고장이든 망치 하나면 모조리 다 해결될 듯한...

 

 

 

엘레멘터를 깨끗이 합시다.

역시 싸우며 건설하자 컬러가 적용되었다.

통 옆구리에는 ‘W겨울 <---> S여름이 돋을새김되어 있다.

 

 

 

 

레자로 매우 공들여 칭여맨, 브리사 ‘B’ 휘장이 적용된 운전대.

당시 주력산업이던 가발업이 떠 오른다.

 

 

 

카 스테-레오는 영등포 세풍표 이퀄라이저 적용의 콤포넌트급이.

 

 

 

메탈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