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방 시어매
니가 언지부터 무슨 연고로 우리집 웃방에 기거힛는지 나는 잘 모르것다만 얼추 한 5년은 되았
지?
공것이 사료만 축낸다고, 웃방 시어매라고, 노인네 원성이 자자허다만
하루 세끄니 구다보고 대구대가리도 고아주는 걸 보면 내심 싫지는 않으신갑다
니가 무난헌 세월이다
작것아 새깽이들 잘 맥이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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