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로 –15도를 기록힛던 1월 중순 어느날 신시가지 해미원이서 흑태지리에 쐬주를 곁들여 한끄니 허던 중 창밧긔 묵직한 먼가가 느껴지기 고개돌리니 웬 냥이 한 마리가 공조기 우그 우두커니 앉아있다
자태를 보아하니 뜨내기는 아니고 해미원 이곳에서 꽤 오랫동안 주거헌 듯 보이는디 작것이 먼 수호냥인가, 수십분이 지나도록 일절 움직이지를 않는다
딱히 먹을것이 궁히서 그러는 것 같진 않아 보이나 모른체허기엔 여엉 어색허니 일부러 전복-빵이 젤로 적은것으로다가 한 마리 집어줘 봤다
역시 소 닭보듯기 간헐적으로 구다보기만 헐 뿐 일체 관심이 없어 보인다
심지어 꾸벅꾸벅 졸기까지
이 시안에 춥지도 않은개벼 이 작것이...
나와보니 녀석은 온데간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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